아마존이 미국에서 1시간과 3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고속 배송 경쟁에 뛰어들었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아마존이 1시간과 3시간 배송 서비스를 시작하며 초고속 배송 경쟁에 본격적으로 뛰어들었다.
17일(이하 현지시간) 경제매체 CNBC에 따르면, 아마존은 3시간 배송을 미국 내 2000개 도시와 마을에서, 1시간 배송은 수백 개 지역에서 제공할 예정이다. 우딧 마단(Udit Madan) 아마존 글로벌 운영 수석부사장은 "고객들이 점점 더 바빠지면서 시간을 절약할 방법을 찾고 있다"라며, "프라임 서비스 출시 20년이 지난 지금도 우리는 빠른 배송 혁신을 지속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현재 9만 개 이상의 제품이 3시간 이내 배송 가능하며, 식료품, 청소용품, 일반 의약품, 의류, 장난감 등이 포함된다. 아마존은 지난해 말부터 소규모 테스트를 진행했으며, 앞으로 더 많은 지역으로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아마존은 해당 옵션이 제공되는 지역에서 별도의 쇼핑 페이지를 마련했다. 고객은 특정 지역에서 1시간 또는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한 제품을 검색 결과에서 필터링해 확인할 수 있다.
아마존은 2005년 프라임 서비스와 함께 2일 무료 배송을 도입하며 소비자들에게 빠른 배송 경험을 각인시켰다. 2019년에는 익일 배송을 표준으로 정착시켰고, 이후 몇 시간 내 도착하는 당일 배송을 확대해 왔다.
이를 위해 아마존은 자체 물류망과 온디맨드 플렉스(Flex) 기그 노동자를 활용하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실험해 왔다. 2021년에는 독립형 프라임 나우(Prime Now) 빠른 배송 서비스를 종료했으며, 2024년에는 쇼핑몰과 오프라인 소매점에서 제공하던 빠른 배송 서비스도 폐지했다.
최근에는 시애틀, 필라델피아와 같은 도시뿐만 아니라 아랍에미리트, 인도, 브라질, 멕시코 등 국제 시장에서도 '아마존 나우'(Amazon Now)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필수품과 신선 식품을 30분 내 배송하는 실험을 진행 중이다. 또한 10년 넘게 드론을 활용한 1시간 이내 배송을 추진하고 있으며, 초기 테스트를 거쳐 여러 도시로 확대하고 있다.
한편, 월마트는 자사 물류망을 활용해 미국 가구의 95%에 3시간 내 배송이 가능하다고 강조하고 있으며, 인스타카트, 도어대시, 우버이츠 등 퀵커머스 업체들도 초고속 배송 경쟁에 가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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