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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호르무즈 연합 둘러싸고 동맹 불만…“나토도 한국도 필요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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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토 관계 재검토 가능성도 시사
“우크라이나 지원 기쁘지 않아”


이투데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17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기자의 질문을 듣고 있다. 워싱턴D.C./AP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을 파견하는 문제를 두고 동맹국들의 소극적인 태도에 불만을 표시했다.

17일(현지시간) ABC뉴스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 트루스소셜에서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동맹국들로부터 중동에서 이란의 테러 정권에 대한 우리의 군사 작전에 가담하고 싶지 않다는 통보를 받았다”며 “우리는 더 이상 나토 국가들의 지원을 필요로 하거나 원하지 않는다. 애초에 그런 적도 없다. 한국, 일본, 호주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한국·일본·영국·프랑스·중국 등 주요 국가들이 군함을 보내 해협을 보호해야 한다고 공개적으로 요구한 바 있다. 하지만 동맹국들이 군사 개입에 신중한 입장을 보이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공개 불만으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매년 수천억 달러를 들여 보호하고 있는 나토를 일방통행로로 여겨 왔다”며 “즉 우리는 그들을 지키지만 그들은 특히 위급한 순간에 우리를 위해 아무것도 하지 않을 것이라는 점이다”며 불만을 터뜨렸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의 관계 재검토 가능성도 내비쳤다. 앞서 그는 전날 동맹국 지원 요청이 “필요해서가 아니라 그들의 반응을 보기 위한 것”이라며 이번 사안을 ‘시험대’로 규정한 바 있다. 이날도 트럼프 대통령은 나토와의 동맹 관계를 재고할 것인지를 묻는 말에 “그들이 우리를 도와주지 않을 때는 확실히 고려해야 할 문제다. 현재로써는 고려하고 있는 것은 아니지만, 우크라이나에서 그들을 지원하는 데 기쁨을 느끼지 않는다”고 답했다.

호르무즈 해협 안전 확보 방안을 두고는 중동 국가들과의 협력이 진전되고 있다고 강조했다. 카타르와 아랍에미리트(UAE), 사우디아라비아, 바레인이 협력할 의사를 밝히고 있다며 감사의 뜻을 표했다.

[이투데이/변효선 기자 ( hsbyun@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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