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채비] |
[서울경제TV=정창신기자] 전기차 충전 인프라 스타트업 채비가 급속충전면수 약 5900면을 운영하며 민간 1위를 지키고 있다. 충전 인프라 운영사업자(CPO) 최초로 코스닥 상장을 추진 중인 채비의 경쟁력은 운영 품질, 핵심 부지 선점, 공공 레퍼런스 세 축으로 요약된다.
◇운영 품질이 부지 결정
전기차 충전 사업의 핵심은 입지다. 토지 소유주들은 자본력보다 운영 역량을 먼저 본다. 고장난 채 방치된 충전기를 원하는 시설 관리자는 없기 때문이다. 채비는 전국 10개 이상 직영 A/S 지사와 24시간 원격 모니터링 체계를 갖췄다. 기후에너지환경부 무공해차통합누리집 공개 자료에 따르면, 2022년부터 2025년까지 채비의 공공 급속충전시설 고장률은 업계 최저 수준이다. 고장 발생 시 조치 기간도 업계 최단을 기록했다.
◇핵심 거점 선점으로 진입장벽 구축
2023년 서울시 공영주차장 민간투자사업자 선정 입찰에서 채비는 10곳 중 6곳을 확보했다. 서울월드컵공원 주차장, 천호역 공영주차장, 서울대공원 주차장 등 핵심 관유지를 선점한 것이다. 관유지는 개방된 지상 공간에 위치해 접근성이 뛰어나고, 전국 평균 대비 가동률이 약 50% 이상 높다. 채비는 이들 부지를 5~10년 장기 계약으로 확보했으며, 만기 도래 시 100% 연장해왔다. 도심 랜드마크와 공공시설에 더해 대형 쇼핑몰·마트·주차장 운영사 등 민간 협업도 꾸준히 확대하고 있다.
◇공공 수주 실적이 신뢰 자산
채비는 기후에너지환경부 공용 급속충전기 구축 사업에서 2017년부터 약 60%의 수주 비중을 유지하고 있다. 서울시 전기차 급속충전 사업자 6년 연속 선정, 기후에너지환경부 보조사업 수행기관 8년 연속 선정이라는 기록도 보유하고 있다. 급속충전시설 유지보수 위탁운영 사업 역시 4년 연속 수주했다. 정부와 지자체가 반복적으로 선택한 실적은 민간 시장에서도 강력한 신뢰 자산으로 작동한다.
검증된 운영 품질로 핵심 부지를 확보하고, 축적된 공공 레퍼런스가 다시 신규 수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가 채비의 시장 1위를 뒷받침하고 있다. /csjung@sedaily.com
정창신 기자 csjung@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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