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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의 종목 이야기] 일라이릴리 6% 급락…HSBC 의견 하향 여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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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기사는 3월 18일 오전 08시01분 '해외 주식 투자의 도우미' GAM(Global Asset Management)에 출고된 프리미엄 기사입니다. GAM에서 회원 가입을 하면 9000여 해외 종목의 프리미엄 기사를 보실 수 있습니다.

이 기사는 인공지능(AI) 번역을 통해 생성된 콘텐츠로 원문으로 3월17일 블룸버그통신 기사입니다.

[서울=뉴스핌] 이홍규 기자 = 비만치료제 시장에서 가격 경쟁이 격화되는 가운데 HSBC가 일라이 릴리에 대해 월스트리트의 기대치가 과도하게 부풀려져 있다며 매도 의견을 제시했고 주가는 급락했다.

라제시 쿠마르가 이끄는 HSBC 애널리스트 팀은 일라이 릴리(LLY)에 대한 투자의견을 보유에서 매도 등급인 리듀스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를 850달러로 대폭 낮췄다. 이는 블룸버그가 추적하는 30개 이상의 애널리스트 전망치 가운데 가장 낮은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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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라이릴리 로고 [사진=블룸버그통신]


HSBC는 비만치료제 제조사들 간 가격 인하 경쟁이 벌어지고 경쟁사인 노보 노르디스크(NVO)가 시장점유율 방어에 나서는 상황에서 월스트리트가 릴리에 대해 지나치게 낙관적인 시각을 유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HSBC 애널리스트들은 "비만 시장 분석 결과 시장점유율을 좌우하는 요인은 제품 특성보다 가격이 더 큰 변수"라며 "노보가 시장 내 입지 회복을 위해 반격에 나서면서 단기적으로 경쟁 심화가 불가피하다"고 밝혔다.

HSBC는 이를 종합적으로 고려해 글로벌 비만치료제 매출이 2032년까지 800억달러에서 1200억달러 사이에 그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1500억달러 초과를 예상하는 시장 컨센서스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애널리스트들은 화요일 발표한 보고서에서 "릴리의 실행력은 지금까지 양호했다"면서도 "회사 가이던스에 내재된 낙관적 세계관에 프리미엄을 지불해야 하는 리스크는 매력적이지 않다"고 평가했다.

이날 릴리 주가는 5.9% 하락 마감하며 2025년 11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올해 들어 주가 낙폭은 13% 이상으로 확대됐다.

매도 의견은 인디애나폴리스에 본사를 둔 릴리에게 이례적인 평가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데이터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릴리에 대해 동시에 매도 의견을 제시한 기관이 두 곳을 초과한 적이 없다.

HSBC는 지난 2025년 4월에도 릴리에 대해 매도 등급에 준하는 의견을 제시한 바 있다. 당시 HSBC는 릴리의 리스크 대비 수익률이 매력적이지 않고 주가에 과도한 낙관론이 반영돼 있다고 지적했다. 4개월 뒤 비만 시장의 가격 규율이 유지될 경우 상승 여력이 있다며 보유로 상향했다. 이번에는 주가가 완벽한 시나리오를 이미 가격에 반영한 상태라며 리스크 대비 수익률의 균형이 더 이상 성립하지 않는다는 판단을 내렸다.

릴리 주가는 비만치료제에 대한 열풍이 이 기업에 대한 기대감을 끌어올리며 지난 4년간 3배로 급등했다. 이 같은 열기에 힘입어 릴리는 제약·바이오 업계 최초의 시가총액 1조달러 기업으로 올라섰다. 이르면 오는 4월로 예상되는 릴리의 비만치료 경구용 의약품 미국 식품의약국 승인도 주가 상승의 추가 동력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그러나 HSBC 애널리스트들은 아직 임상 단계에 있는 릴리의 경구용 비만치료제에 대해 2026년 매출로 15억달러를 예상하는 월스트리트의 추정치가 지나치게 높다고 본다.

애널리스트들은 "이들 약물의 복약 순응도와 지속성이 기대에 못 미칠 수 있다"고 경고했다.

한편 전날인 월요일 늦게 경쟁 개발사인 스트럭처 테라퓨틱스(GPCR)가 개발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임상 데이터를 공개했다. BMO 캐피털 마켓은 이 데이터를 두고 양대 주요 플레이어의 약물과 비교해 고도로 경쟁력 있다고 평가했다.

bernard0202@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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