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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희생을 잊지 않겠습니다”…한문화진흥협회, 프랑스 참전용사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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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프랑스 수교 140주년 기념, 참전용사 희생 기리며 양국 우호 되새겨
아시아투데이

한문화진흥협회 정사무엘 회장(왼쪽 여섯번째)을 비롯해 참석자들이 프랑스 수도 파리에 위치한 6·25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갖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 사진=한문화진흥협회


한문화진흥협회(회장 정사무엘)는 최근 프랑스 수도 파리에 위치한 6·25 한국전쟁 참전기념비를 찾아 기념비 주변 정화활동과 함께 헌화 및 참배를 진행하며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헌신에 깊은 감사의 뜻을 전했다고 17일 밝혔다.

파리 4구에 위치한 이 기념비에는 한국전쟁 당시 전사하거나 실종된 프랑스인 268명과 한국인 24명, 총 292명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 한반도 지도의 형상을 모티프로 조성된 이 기념비는 한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프랑스 참전용사들을 기리는 상징적 공간이다.

이날 참배에는 주프랑스 대한민국 대사관 이욱현 국방무관을 비롯해 정사무엘 한문화진흥협회 회장 및 임직원,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조직위원회 및 모델이 함께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기념비 주변 정화활동을 실시한 뒤 헌화와 묵념의 시간을 갖고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기렸다.

특히, 참배 하루 앞서 참전용사 콜론 가르시아(Colon Garcia), 로베르 빌뇌브(Robert Villeneuve)와 유가족 엘리자베트 마그루(Elisabeth Magrou), 프랑수아즈 크라펙(Françoise Chrapek), 디안 바레(Diane Barret)에게 감사의 뜻을 담아 한복을 증정하는 자리도 마련됐다.

이는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헌신한 프랑스 참전용사들에게 한국 문화로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

정사무엘 회장은 “대한민국의 자유와 평화를 위해 자국이 아닌 먼 타국의 땅에서 헌신한 프랑스 참전용사들의 숭고한 희생을 결코 잊지 않겠다”며 “문화는 기억을 이어가는 가장 아름다운 언어이기에 문화를 통해 감사와 존경의 마음을 전하고 싶다”고 밝혔다.

참전용사 유가족들은 “75년이 지난 지금도 대한민국이 감사의 마음을 전해주는 모습에서 깊은 감동을 느낀다”며 “이러한 교류가 2세, 3세로 이어져 양국의 우정과 이해가 더욱 깊어지기를 바란다”고 화답했다.

한편 한국전쟁 당시 프랑스 대대를 이끌었던 랄프 몽클라르 장군의 아들 롤랑 몽클라르 씨는 과거 이 기념비 건립에 대해 “프랑스 정부가 한국전 참전용사들에게 공식적인 경의를 표하는 상징적인 의미를 담고 있다”고 밝힌 바 있다.

한문화진흥협회는 매년 프랑스, 태국 등 한국전 참전용사와 가족을 찾아 한복을 증정하며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있으며, 이번 참배는 프랑스에서 진행되는 문화외교 공식 일정의 시작을 알리는 행사로 진행됐다.

1984년 설립된 한문화진흥협회는 세계 각국에 주재한 한국대사관과 문화원과 협력하며 한국 문화를 알리는 대표적인 민간 문화외교 기관이다. 매년 ▲50여 개국 주한 대사 부부가 참여하는 세계의상페스티벌 ▲한국 최대 규모의 대한민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프랑스·태국 한복모델 선발대회 ▲세계 각국 수교기념 문화행사 ▲주한외교사절단 문화투어 ▲유스앰버서더 아카데미 등을 통해 우리 문화의 세계화를 선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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