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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옌타이 도시 소개 시리즈 ②] 신선의 도시 옌타이로 떠나는 여행…신화와 미식, 와인이 어우러진 해안 낙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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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화의 섬에서 우주항까지…오감으로 즐기는 다섯 가지 특별한 체험
와인과 해산물, 자연과 휴식이 공존하는 중국 북방 대표 휴양도시
아주경제

[사진=옌타이시]




중국 산둥반도 동쪽 해안에 자리한 옌타이는 아름다운 바다와 풍부한 역사, 미식과 문화가 어우러진 도시다. 이곳에서는 단순한 관광을 넘어 신화와 자연, 체험과 미식이 결합된 특별한 여행을 경험할 수 있다. 옌타이시는 여행객들이 다섯 가지 키워드를 통해 도시를 즐기기를 권한다. 바로 신선을 찾고, 비밀을 탐험하고, 마음을 쉬게 하며, 와인에 취하고, 신선한 맛을 즐기는 것이다.

신화를 찾아 떠나는 여행, 바다 위 선경(仙境)을 만나다

옌타이 여행의 첫 번째 즐거움은 신화 속 세계를 만나는 것이다. 이른 아침 안개가 은은하게 깔린 봉래각에 오르면 끝없이 펼쳐진 바다와 파도 소리가 어우러진 장관이 펼쳐진다. 봉래각은 중국 4대 명루 가운데 하나로 8명의 신선이 바다를 건넜다는 '팔선과해'의 전설이 전해지는 곳이다. 중국 도교 문화에서 '신선의 세계'로 불리는 대표적인 명소이다.

사진 촬영을 좋아한다면 '동양의 하와이' 양마다오를 놓칠 수 없다. 투명한 바닷물과 붉은 목재 데크길이 푸른 바다를 향해 길게 이어져 있어 어디서 찍어도 감각적인 사진이 완성된다.

자연 풍경을 사랑한다면 '중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섬' 창다오를 추천한다. 32개의 섬으로 이루어진 이곳은 배를 타고 나가 수많은 갈매기가 하늘을 가르는 장면을 볼 수 있고, 구장애 절벽에서는 수억년 세월이 만든 장엄한 해안 절벽을 감상할 수 있다. 섬에서 하룻밤을 보내고 황해와 발해(보하이)의 경계선 위로 떠오르는 일출을 바라보는 경험도 특별하다.

올해 7월에는 새로운 해양 휴양 명소 '쿵퉁 승경'도 문을 연다. 신화를 테마로 한 몰입형 해양 테마파크로, 팔선의 이야기를 따라 탐험하고 바다 위 캠핑장에서 별을 바라보며 밤을 보낼 수 있는 색다른 체험 공간이다.

아이들과 함께하는 탐험 여행

옌타이는 가족 여행지로도 매력적인 도시다. 특히 어린이와 함께라면 흥미로운 체험이 가득하다. 우주를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하이양 동방항천항이 최고의 체험 공간이다. 이곳은 중국 유일의 해상 로켓 발사 모항이자 국내 최대 규모의 우주 체험 시설을 갖춘 곳이다. 아이들은 관제센터에서 로켓 발사를 '지휘'하고, 우주인 훈련을 체험하며 VR(가상현실)로 우주 비행의 순간을 경험할 수 있다.

공룡을 좋아한다면 라이양 백악기 국가 지질공원이 제격이다. 이곳은 중국에서 가장 이른 시기에 공룡 화석이 발견된 지역 가운데 하나로 '중국 공룡의 고향'이라 불린다. 화석 발굴 현장을 직접 보고 공룡 골격과 사진을 찍으며 백악기 시대에 온 듯한 경험을 할 수 있다.

모험을 좋아하는 아이들에게는 자오위안 황금해안이 인기다. '중국 금의 도시'로 불리는 이곳은 해안의 모래 아래에 천 년 동안의 금 채굴 역사가 숨 쉬고 있다. 관광 열차를 타고 옛 금광 갱도를 탐험하고, 금 채취 체험 마을에서 직접 사금을 찾는 체험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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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옌타이시]



자연 속에서 찾는 휴식과 치유

옌타이는 마음의 휴식을 찾기에 좋은 도시이기도 하다. 룽커우 난산 관광지는 '마음을 쉬게 하는 난산'이라는 별명처럼 고요한 산과 사찰이 어우러진 공간이다. 세계 최대 규모의 청동 좌불상인 남산대불을 참배하고 선차 체험, 좌선, 경전 필사 등 다양한 명상 체험을 할 수 있다.

바다 위에서 특별한 하룻밤을 보내고 싶다면 '산하이 해양의 별' 해양 플랫폼이 색다른 선택이 된다. 바다 위에 떠 있는 해양 목장 복합 시설로 창문을 열면 바다가 보이고, 낚시를 즐기며 파도 소리를 들으며 잠들 수 있다.

옌타이는 숙박 환경도 뛰어나다. 7개의 5성급 호텔을 포함해 다양한 숙박 시설이 갖춰져 있으며, 황발해 신구에는 메리어트·쉐라톤·힐튼 등 국제 브랜드 호텔이 모여 북방 최대 규모의 해안 리조트 호텔 군을 형성하고 있다.

아시아 유일의 '와인 해안'을 만나다

옌타이는 아시아에서 유일하게 '국제 포도·와인 도시'로 지정된 곳이다. 1892년 장위 와이너리가 중국 와인 산업의 역사를 시작한 이후, 이 지역은 수만 무(畝·중국 토지 단위, 1무=약 666.67㎡) 규모의 포도밭과 다양한 와이너리가 모여 있는 '와인 해안'으로 성장했다. 장위 와인문화박물관에서는 중국 와인 산업의 발전사를 살펴볼 수 있고, 직접 브랜디를 병입해 기념품으로 가져갈 수도 있다.

와인을 제대로 즐기고 싶다면 봉래 구산곡을 찾는 것이 좋다. 이곳은 라피 롱다이 와이너리를 비롯해 다양한 고급 와이너리가 모여 있어 세계적 수준의 와인을 맛볼 수 있다.

' 루차이의 수도'에서 즐기는 미식 여행

옌타이 여행의 마지막 즐거움은 바로 미식이다. 옌타이는 중국 대표 요리인 루차이(노채)의 중심지이자 해산물 요리의 본고장이다. 특히 바다에서 막 잡아 올린 개불은 이곳에서만 맛볼 수 있는 별미다. 현지에서는 부추와 함께 볶아 밥 위에 얹어 먹는 '개불덮밥'으로 즐기는데, 바다 향과 담백한 맛이 어우러져 한번 맛보면 잊기 어렵다. 손바닥만 한 크기의 고등어 만두 역시 육즙이 가득한 옌타이의 대표 음식이다.

9월 금어기가 끝난 뒤는 해산물 애호가에게 최고의 시기다. 라이저우 꽃게, 창다오 해삼, 발해 대하, 성게, 가리비, 조개 등 신선한 해산물이 식탁을 가득 채운다.
또한 옌타이는 '과일의 고장'으로도 유명하다. 세계적으로 알려진 옌타이 사과와 라이양 배, 북방의 대표 봄 과일인 체리는 여행 중 신선한 비타민을 채워주는 최고의 간식이다.

옌타이는 이미 모든 준비를 마쳤다. 바다와 신화, 와인과 미식, 그리고 수많은 이야기가 여행자를 기다리고 있다. 이곳을 찾는 순간 누구나 잠시나마 자유로운 '신선의 삶'을 경험하게 될 것이다.
아주경제=국제경제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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