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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길형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국민의힘 탈당 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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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충주맨 질문 받았다며 미소 짓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
(서울=연합뉴스) 신현우 기자 = 6·3 지방선거 충북도지사에 도전하는 조길형 전 충주시장이 11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광역단체장 후보 면접을 마치고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3.11 nowwego@yna.co.kr



(청주=연합뉴스) 박건영 기자 = 조길형 전 충북 충주시장이 충북지사 예비후보 사퇴와 함께 당 탈당을 시사했다.

조 전 시장은 17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에 제출한 공천 신청을 취소하고 당 소속으로 등록한 예비후보를 사퇴하겠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 13년간 몇차례 당명이 바뀌고, 대통령 탄핵을 두 번이나 겪으면서도 국민의힘 당원으로서 도리를 다하고자 최선을 다했다"고 썼다.

그러면서 "그러나 며칠간의 상황을 보면서 지금의 이 당은 더 이상 제가 사랑하던 당이 아니라는 것을 인정할 수밖에 없다"며 "저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많은 젊은이의 충고를 받아들인 결과 당이 저를 인정하지 않는 것 같다"고 했다.

또 "도민들이 아닌 저들에게 공천을 구걸하는 것은 구차한 일이며, 저를 배제하게 놔두는 것은 더욱 모욕적인 일"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물새가 노닐던 물가를 흐리지 않고 살며시 떠나듯이 이 당에 작별을 고한다"며 "낭만주의자가 견디기에는 어지러운 시절"이라고 덧붙였다.

조 전 시장의 사퇴로 국민의힘 소속 충북지사 예비후보에는 윤갑근 전 대구고검장과 윤희근 전 경찰청장, 이날 추가 공천을 신청한 김수민 전 의원 등 3명이 남게 됐다.

현역인 김영환 충북지사는 전날 컷오프(공천배제)됐다.

pu7@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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