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X·옛 트위터)] |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사람과 공을 주고받으며 테니스 경기를 펼치는 휴머노이드 로봇이 등장해 주목받고 있다.
17일 중국중앙TV(CCTV)에 따르면 로봇 전문기업 ‘갤봇(銀河通用·인허퉁융)’은 최근 인간과 장시간 테니스 랠리를 이어갈 수 있는 휴머노이드 로봇을 개발했다고 밝혔다.
공개된 영상에서 이 로봇은 테니스 코트 위를 이동하며 인간 선수처럼 발걸음을 조정하고 라켓을 휘둘러 공을 받아 치는 모습을 보였다.
특히 빠르게 날아오는 공의 낙하지점을 미리 예상하며 여러 차례 랠리를 이어가기도 했다.
[엑스(X·옛 트위터)] |
그동안 휴머노이드 로봇이 테니스처럼 빠르고 역동적인 운동을 수행하는 것은 사실상 불가능한 일로 여겨져 왔다. 예측이 어려운 경기 상황에서 로봇이 대응할 수 있는 정확한 동작 데이터를 확보하는 데 한계가 있었기 때문이다.
이 로봇은 지능형 제어 알고리즘을 기반으로 사전 프로그래밍 없이 딥러닝을 통해 테니스 기술을 학습했다.
또 시속 50㎞ 이상의 공을 0.1초 이내에 포착하고 전신을 활용한 이동·자세 조정·타격을 수행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실험에서는 포어핸드 샷 성공률이 90%를 넘었으며 20회 이상 랠리를 안정적으로 이어가는 능력도 확인됐다고 개발팀은 설명했다.
개발팀은 또한 전신 실시간 지능 제어 알고리즘을 적용해 단순히 정해진 위치에서 공을 치는 수준을 넘어 스스로 이동하고 상황을 예측하는 능력을 구현했다고 덧붙였다.
현재 이 로봇은 공에 반응하는 동작과 전신 움직임이 테니스 경기에 숙련된 선수처럼 자연스럽다는 평가를 받으며 큰 기대를 모으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