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전국 부동산 시장은 전월 대비 매매거래량 1.3% 증가, 매매거래금액 1.6% 감소를 기록하며 전반적인 보합세를 나타냈다. 유형별로는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의 거래 규모가 나란히 상승한 반면 상업용 부동산은 하락해 엇갈린 행보를 나타냈다.
AI 기반 상업용 부동산 종합 서비스 기업 부동산플래닛(각자대표 정수민, 엄현포)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시장 동향 보고서를 17일 공개했다.
▶1월 전국 부동산 매매거래량 전월比 1.3% 반등.. 아파트, 연립·다세대, 오피스텔 3개 유형 상승세 =
2026년 1월 전국 부동산 시장 매매거래량은 9만7247건으로 직전월(9만6041건) 대비 1.3% 증가한 반면 매매거래금액은 37조485억원에서 1.6% 감소한 36조460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월(6만3857건, 20조8088억원)과 비교하면 매매거래량은 52.3%, 매매거래금액은 75.2% 확대된 규모다.
유형별로는 아파트와 연립·다세대, 오피스텔의 상승세가 돋보였다. 아파트 매매거래량이 전월 대비 14.5% 오르며 증가율 1위를 차지했고 연립·다세대(10.3%), 오피스텔(8.6%)이 뒤를 이었다. 반대로 매매거래량이 감소한 유형은 총 6개로 공장·창고 등(집합) -15.5%, 토지 -14.6%, 상업·업무용빌딩 -12.0%, 상가·사무실 -7.8%, 단독·다가구 -3.5%, 공장·창고 등(일반) -0.2% 순이었다.
매매거래금액 역시 연립·다세대(18.5%), 아파트(18.2%), 오피스텔(7.9%)이 전월 대비 오름세를 나타냈다. 반면 토지(-43.3%)는 가장 높은 하락률을 기록했으며 공장·창고 등(일반)과 공장·창고 등(집합)도 각각 -41.9%, -40.9%로 큰 폭의 감소세를 보였다. 이어 상업·업무용빌딩 -15.3%, 상가·사무실 -10.4%, 단독·다가구 -4.3% 순으로 조사됐다.
▶1월 아파트 매매거래량 전월比 15곳에서 증가.. 매매거래금액은 ‘제주’ 제외 16개 시도서 ↑= 1월 전국 아파트 매매거래량은 전월 4만396건에서 4만6259건으로, 매매거래금액은 19조424억원에서 22조5118억원으로 각각 14.5%, 18.2% 상승했다. 전년 동월(2만6411건, 12조169억원) 기준으로 매매거래량은 75.2%, 매매거래금액은 87.3% 증가했다.
시도별로는 17개 시도 중 15곳에서 전월 대비 매매거래량이 상승했다. 특히 세종은 439건에서 33.7% 증가한 587건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고 이어 울산(1472건, 29.6%), 대전(1739건, 25.4%), 경기(1만2879건, 23.6%), 경남(3484건, 19.5%), 인천(2696건, 17.7%)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반면 전남(1384건)과 제주(181건)는 전월 대비 각각 13.6%, 15.8% 감소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는 제주(594억원, -26.0%)를 제외한 전국 16개 시도에서 일제히 상승했다. 세종(3284억원, 37.6%), 울산(5359억원, 31.0%), 대전(6536억원, 25.4%), 경기(7조4463억원, 23.8%), 경남(9548억원, 22.1%), 인천(1조1201억원, 19.3%) 등이 호조를 보인 것으로 확인됐다.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매매거래금액 동반 상승… ‘강원’ 매매거래금액 570.9% 대폭 확대 = 1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거래량은 전월 3682건에서 4000건으로 8.6% 상승했고 매매거래금액은 9183억원에서 9912억원으로 7.9%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 동월(2590건, 5547억원)에 비하면 각각 54.4%, 78.7% 오른 수치다.
시도별로 보면 전월 대비 9개 지역에서 매매거래량이 증가했다. 강원이 44건으로 144.4% 상승하며 세 자릿수대 증가율을 보인 가운데 대전(86건, 72.0%), 경기(1068건, 31.4%), 경북(63건, 26.0%), 서울(1269건, 18.8%) 등이 뒤따랐다. 반대로 전북(23건, -59.6%), 경남(141건, -35.3%), 울산(65건, -26.1%), 전남(49건, -18.3%), 세종(14건, -17.6%) 등 8개 시도에서는 하락세를 기록했다.
매매거래금액에서는 강원이 12억원에서 83억원으로 전월 대비 570.9% 상승하며 압도적인 증가율을 기록했고 경기(2982억원, 38.7%), 충남(111억원, 36.6%), 경북(53억원, 32.8%), 대전(107억원, 27.7%) 등 9곳에서 오름세를 보였다. 거래금액이 감소한 지역은 8곳으로 전북(35억원, -70.5%), 경남(136억원, -43.3%), 울산(79억원, -42.5%), 제주(84억원, -32.2%), 전남(43억원, -24.7%)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하향곡선 그린 1월 전국 상가·사무실… 전월 대비 매매거래량 7.8% 감소 속 지역별 편차 = 1월 전국 상가·사무실 시장은 매매거래량 3677건, 매매거래금액 1조2031억원으로 전월(3988건, 1조3420억원) 대비 각각 7.8%, 10.4% 하락했다. 전년 동월(2067건, 6859억원) 대비 매매거래량은 77.9%, 매매거래금액은 75.4% 증가한 모습이다.
시도별 매매거래 현황은 엇갈렸다. 충남은 전월 100건 미만(91건)이던 매매거래량이 308건으로 238.5% 급증했으며 강원(563건, 155.9%), 충북(146건, 75.9%), 경북(135건, 62.7%), 인천(183건, 45.2%) 등 총 7곳에서 상승했다. 반면 광주(35건, -65.3%), 경남(163건, -58.8%), 울산(9건, -52.6%), 전남(76건, -38.7%), 서울(674건, -36.3%) 등 10곳은 전월 대비 감소세를 나타냈다.
매매거래금액 기준으로는 경북(286억원, 170.9%)과 강원(546억원, 123.4%)의 약진이 두드러졌으며 경기(5655억원, 59.7%), 인천(487억원, 43.2%), 충남(245억원, 37.1%) 등 총 8곳에서 증가했다. 그 외 9개 시도는 2.3%(대전)에서 88.3%(울산) 사이의 하락률을 기록했다.
부동산플래닛 정수민 대표는 “새해 첫 달 전국 부동산 매매시장은 아파트 등 주거용 부동산 매매거래가 증가하며 전체 거래량 반등을 이끌었지만, 비주거용 부동산 거래는 다소 위축되며 시장 전반에서는 혼조세가 나타났다”며 “금리와 대출 환경의 변화가 주거와 비주거, 투자와 실수요에 각기 다른 영향을 미치고 있는 만큼 당분간 시장 변수에 따라 거래 흐름이 증감을 반복하는 변동성 국면이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부동산플래닛이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자료(2026년 3월 1일 기준)를 기반으로 분석한 2026년 1월 전국 부동산 유형별 매매거래 마켓 리포트는 부동산플래닛 모바일 앱 및 공식 홈페이지 내 부동산 인사이드-마켓 리포트 코너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손봉석 기자 paulsohn@kyunghyang.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