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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신변보호 8명으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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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경찰 마크. 경향신문 자료사진


부산에서 발생한 모 항공사 기장 살인사건 관련 경찰이 도주한 범인의 추가범행을 우려해 같은 회사 직원 8명에 대한 신변보호에 나섰다.

부산경찰청은 17일 “모 항공사 기장 등 직원 8명의 신변보호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통상 신변보호에는 스마트워치 지급 등이 활용되지만, 이번 사건의 경우 추가범행 위험성이 크다는 판단 아래 경찰이 직접 물리적 보호를 하기로 했다. 경찰 관계자는 “신변보호 대상자와 경찰이 동행하는 형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앞서 이날 오전 5시30분쯤 부산 부산진구 한 아파트에서 50대 A씨가 전 직장 동료인 B씨를 흉기로 찔러 살해한 뒤 도주했다. A씨는 같은 회사에서 부기장으로 근무한 이력이 있다. A씨는 지난 16일 오전 4시30분쯤 경기도 고양시의 한 주택 승강기 앞에서 전 직장동료 C씨의 목을 도구로 조르다가 강한 저항에 부딪히자 도주하기도 했다. 그 직후 C씨는 112에 범죄피해 사실을 신고했다.

경찰은 A씨에 대한 추적을 이어가는 중이다. 경찰 등에 따르면 A씨는 부기장으로 근무하다가 2024년 퇴사했다. A씨는 범행 및 도주과정에서 자신의 차량을 이용하지 않았고, 신용카드나 휴대전화를 사용하지 않는 등 추적의 증거를 남기지 않고 은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항공사 관계자는 “보호를 원하는 직원 명단을 취합해 경찰에 전달한 것”이라며 “회사가 이번 사건의 범행 원인과 관련되어 있는지는 알 수 없다”고 말했다.

경찰 관계자는 “인상착의 대조 등을 통해 용의자를 특정했다”며 “모든 가능성을 열어두고 수사를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김준용 기자 jy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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