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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통영·거제 단수 공천으로 경남 선거전 본격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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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예비후보 등록 후 통영 방문
아주경제

[사진=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6·3 지방선거를 78일 앞둔 17일,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경남도지사 후보가 예비후보 등록과 동시에 통영을 방문하며 본격적인 선거 행보를 시작했다.

민주당 경남도당이 통영과 거제 지역 기초단체장 후보를 단수 공천하고 당내 결집을 선언함에 따라, 경남 지역 선거전이 본격적인 막을 올리는 양상이다.

이번 경남도지사 선거는 재선에 도전하는 더불어민주당 김경수 후보와 국민의힘 소속 박완수 후보 간의 양자 대결 구도가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된다. 김 후보는 17일 오전 경상남도 선거관리위원회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친 후 첫 공식 일정으로 통영시청을 방문했다.

같은 날 민주당 경남도당 공직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통영시장 후보에 강석주 전 통영시장, 거제시장 후보에 변광용 현 거제시장을 각각 단수 공천하기로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도지사 후보와 기초단체장 후보 간의 협력을 통해 선거 동력을 확보하려는 행보라는 관측이 나온다.

김경수 후보는 '경남의 숙원 사업' 해결 능력을 부각하고 있다. 김 후보는 지난달 착공식을 가진 '서부경남 KTX(남부내륙철도)'를 주요 성과로 제시하며 , 해당 사업의 조기 완공과 이를 통한 '서울 2시간 시대' 실현을 약속했다. 특히 KTX 통영역을 거점으로 한 남해안 관광벨트 활성화를 통해 지역 경제 부활을 이끌겠다는 구상이다.

통영시장 선거구에서는 배윤주 통영시의원이 경선을 중단하고 강석주 후보 지지를 선언하며 당내 원팀 체제 구축에 힘을 보탰다.

배 의원은 "개인의 도전보다 민주당의 승리가 먼저라고 판단했다"며 선거 승리를 위한 역할을 다할 것을 약속했다. 강석주 후보는 배 의원의 결단에 사의를 표하며, 지난 12년간 배 의원이 지역에 다져온 기반을 바탕으로 승리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선거 현장에서는 '지역 경제 활성화'와 '여야의 조직 결집력'이 주요 변수로 작용할 가능성이 크다. 김 후보는 서부경남 KTX 착공에 이재명 대통령이 참석한 점을 언급하며 중앙정부와의 협력 관계를 강조하고 있으나, 이에 맞서는 박완수 후보 측의 견제와 정권 심판론 및 국정 지원론의 향방이 표심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지가 관건이다.

또한 민주당 경남도당이 강조한 '분열 없는 원팀 체제'가 실제 투표장에서 지지층의 투표 참여로 이어질지도 지켜봐야 할 대목이다.

김 후보와 강 후보는 기자회견 후 통영 중앙시장을 방문해 상인들과 만나는 등 민생 현장 행보를 통해 지지 기반 확대를 시도했다.

민주당은 통영과 거제에서의 단수 공천을 기점으로 도내 다른 시·군 단체장 공천 작업에도 속도를 낼 것으로 보인다.

김경수 후보는 시·군 단체장 후보들과 하나의 팀으로 선거를 치르겠다는 방침을 공식화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여당인 민주당의 성과 강조 전략과 이에 맞서는 국민의힘 박완수 후보의 공세가 치열해지면서, 경남 지역이 이번 6·3 지방선거의 최대 격전지 중 하나가 될 것으로 관측하고 있다.
아주경제=경남=박연진 기자 cosmos1800@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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