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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대 합동임용식…3대째 경찰가족·美로스쿨 출신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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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3명 신임 경위·변호사 경감 임용…李대통령 참석
연합뉴스

경찰대학 합동 임용식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연합뉴스) 이동환 기자 = 경찰대학은 17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신임 경찰 153명의 합동 임용식을 열었다.

42기 경찰대 출신 93명(남성 61명, 여성 32명), 74기 경위 공개채용자 50명(옛 경찰간부후보생·남성 40명, 여성 10명), 변호사 경력경쟁 채용자 10명이다.

경찰대학은 2020년부터 경찰대 졸업생과 더불어 경위공채, 경감 경력경채자와 함께 임용식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경로의 인재들을 포용한다는 취지에서다.

임용식에는 이재명 대통령, 유재성 경찰청장 직무대행 등을 비롯한 내빈과 임용자, 가족 등 1천400여명이 참석했다.

임용식은 ▲ 대통령에 대한 경례 ▲ 상장수여 ▲ 계급장 부착 ▲ 대통령 축사 ▲ 기념 촬영 등으로 진행됐다.

성적 최우수자가 받는 대통령상은 경찰대학 송민건(22) 경위와 경위 공채자 동이정(27) 경위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송 경위는 "강의실에서 얻은 지식과 도장에서 갈고닦은 태권도 4단의 기량을 조화시켜 어떤 상황에서도 현장을 수호하는 든든한 경찰관이 되겠다"고 다짐했다.

동 경위는 "어린 시절부터 합기도를 수련하고 대학교에서 법·행정을 전공했다"며 "현장의 긴박한 순간 속에서도 법의 취지와 원칙을 놓치지 않겠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경찰대학 합동 임용식
[경찰청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색 사연들도 눈에 띈다.

경위 공채자인 최준영(27) 경위는 3대째 경위공채 출신 가족이다. 조부(10기·전 해운대경찰서장), 부친(40기·전 경기남부경찰청장)의 뒤를 이었다.

변호사 경력경채자인 강서이(36) 경감은 경찰대학장·경기경찰청장 등을 지낸 강경량 전 청장(경찰대 1기)의 딸이다. 강 경감은 "아버지를 통해 배운 경찰의 헌신에 제가 가진 법률 전문성을 더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미국 로스쿨 출신도 있었다.

장솔빛(34) 경위는 미국 인디애나주립대 로스쿨을 졸업한 후 현지 로펌에서 인턴 근무를 하던 중 경찰대학에 편입해 경찰관이 됐다.

정지호(22) 경위는 경찰대 재학 중 서울대 정갑균 박사 지도로 양자컴퓨터를 연구했다. 고교 시절부터 흥미를 느낀 뒤 해오던 공부를 이어간 것이다.

지난해 경찰청 '폴-사이버 챌린지 대회'에서 대학생 신분으로는 최초로 본선에 진출해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정 경위는 "사이버 수사 실무 경험을 쌓아 그동안 연구한 첨단 보안 기술을 접목해 사이버 공간의 치안을 선제적이고 예방적으로 수호하겠다"고 다짐했다.

dhle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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