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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량 2대 들이받고 달아난 현직 경찰관, 다음날 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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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현직 경찰관이 교통사고를 내고 별다른 조처없이 달아난 뒤 다음 날 자수했다.

대구 동부경찰서는 도로교통법 위반(사고 후 미조치) 혐의로 모 경찰서 소속 A경감에 대해 입건 전 조사(내사)에 착수했다고 17일 밝혔다.

세계일보

대구에서 현직 경찰관이 차량 2대를 들이받고 현장을 이탈했다가 하루 뒤 자수해 경찰이 경위 파악에 나섰다. 연합뉴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지난 15일 오후 3시 대구 동구 팔공산 인근 도로를 달리다 자신의 승용차로 다른 차량 2대를 들이 받은 뒤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그는 다음 날 경찰서를 찾아 자수한 뒤 음주 측정에서 혈중 알코올 농도가 정상인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음주 여부를 가리기 위해 A씨 동의를 받아 혈액을 채취한 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했다.

경찰 관계자는 “국과수 분석 결과를 토대로 A씨를 정식 입건할 방침”이라며 “구체적인 사고 경위 등에 대해서도 조사하겠다”고 밝혔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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