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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발효기술’ 더한 고창 전통 장류, 미국 뉴욕 첫 수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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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고창군에서 생산된 전통 장류가 미국 뉴욕 시장에 처음 진출하며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17일 고창군에 따르면 이 지역에서 생산된 된장과 고추장이 미국 최대 한인 유통망인 H마트 뉴욕 매장에 입점해 3000만원 규모로 처음 수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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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 온실 제어 시스템으로 발효시킨 전통장류로 미국 뉴욕 시장에 처음 진출한 전북 고창군 토굴발효영농조합법인 김상관(맨 왼쪽) 대표 가족이 장류를 들어 보이고 있다. 고창군 제공


이번 수출은 고창 전통 발효식품이 미국 시장의 까다로운 위생과 품질 기준을 통과해 현지 유통망에 진출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수출 제품은 토굴발효영농조합법인이 생산한 된장과 고추장으로, 전통 제조 방식에 스마트 발효 관리 기술을 접목해 품질 경쟁력을 높였다. 농촌진흥청 기술 지원과 고창군농업기술센터가 추진한 ‘위해 요인 제어 전통장 제조·발효 관리기술 보급사업’의 결실로 평가된다.

토굴발효영농조합법인은 스마트 온실 제어 시스템을 도입해 발효 과정의 핵심 요소인 온도와 습도를 정밀하게 관리하면서 전통 장류 생산의 과제로 지적돼 온 품질 균일성과 위생 안전성을 동시에 확보했다. 또 된장과 고추장은 100% 국산 원료를 사용하는 전통 방식을 유지하면서도 제조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미생물 등 위해 요인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발효 기술을 적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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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뉴욕 시장에 처음 진출한 전북 고창군 토굴발효영농조합법의 전통장류. 스마트 온실 제어 시스템으로 발효시킨 게 특징이다. 고창군 제공


김상관 토굴발효영농조합법인 대표는 “발효 환경을 과학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된 덕분에 이번 수출이 가능했다”며 “뉴욕 수출을 계기로 미국 전역에서 고창 전통 장류의 인지도를 높여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오성동 고창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이번 수출은 농촌진흥청 시범 사업 기술 보급이 실제 해외 시장 진출이라는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진 사례”라며 “지역 농식품 가공업체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해 기술 지원과 판로 개척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고창=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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