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2026년 신임 경위·경감 임용식에서 축사하고 있다. 2026.3.17 [사진=연합뉴스] |
[아이뉴스24 문장원 기자] 이재명 대통령이 17일 신임 경찰 합동 임용식에서 "규칙을 지키는 사람이 손해 보지 않고 법 앞에서는 지위고하와 관계없이 누구나 평등하다는 헌법 정신을 현장에서 몸소 실천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후 충남 아산 경찰대학에서 열린 신임 경찰 경위·경감 임용식 축사를 통해 "국민의 일상을 지키는 최전선에서 경찰관 한 사람 한 사람의 판단과 행동은 국가가 국민에게 행사하는 공권력의 기준이 된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경찰관의 법 집행 과정은 정교하고, 공정하고, 투명해야 하며 그 결과는 반드시 정의로워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경찰의 모든 힘은 오로지 국민의 굳건한 신뢰에서 나온다"며 "국민에게 사랑받는 경찰보다 강한 경찰이 없고, 국민의 믿음에 부응하는 경찰만큼 빛나는 이름도 없다"고 했다.
그러면서 "언제나 이 사실을 명심하고, 국민의 사랑과 신뢰를 기반으로 오직 국민을 위해서만 헌신하는 '국민의 경찰'이 돼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찰의 역량 강화도 거듭 당부했다. 이 대통령은 "지금 이 순간에도 범죄의 양상과 치안 환경은 국경과 기술을 초월하여 날로 복잡해지고, 그만큼 경찰을 향한 우리 국민들의 기대도 커지고 있다"며 "인공지능과 같은 첨단기술을 적재적소에 도입하고 국가 간 공조, 관계 기관 간의 협업을 강화해서 범죄를 선제적으로 예측하고 차단하는 역량을 길러야 한다"고 했다.
이와 함께 이 대통령은 "나아가 자치경찰제를 단계적으로 확대해서 시민들과 함께하는 촘촘한 치안 협력 체계를 만들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정부는 전국의 14만 경찰 가족들이 오직 국민만을 바라보며 일할 수 있도록 든든하게 뒷받침할 것"이라며 "국민을 위한 여러분의 특별한 헌신이 특별한 보상으로 이어지고, 그것이 다시 국민의 안전을 지키는 동력이 될 수 있도록 세심하게 챙길 것"이라고 했다.
/문장원 기자(moon3346@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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