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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도전' 박수민 "오세훈 시장, 공천 후보 등록 꼭 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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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고승민 기자 =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원내대표 비서실장)이 17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후보 출마 관련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2026.03.17. kkssmm99@newsis.com /사진=고승민


서울시장 후보로 출마하는 박수민 국민의힘 의원은 17일 오세훈 서울시장에게 "공천 후보로 꼭 등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박 의원은 이날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서울시장 출마회견을 갖고 "오늘이 서울시장 후보 등록 마지막 날"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서울시장 선거는 서울시만의 선거가 아니다. 전국 17개 광역 자치단체 전체 영향 미치는 선거"라며 "전국의 국민의힘 후보들이 애타게 호소하고 있다. 당의 무기력한 모습, 공천 과정에서의 잡음 등을 빨리 거둬내고 국민께 다가가야 한다. 그 첫 단추는 오 시장의 공천 접수"라고 지적했다.

박 의원은 "대한민국과 국민의힘은 오 시장의 충정을 너무나 잘 알고 있다. 국민의힘은 변해야 하고 쇄신해야 한다"며 "그러나 그 변화의 시작은 후보 접수다. 조건을 건 접수는 상식이 아니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도 변해야 한다. 그러나 내가 할 수 있는 실천은 없는가 고민했고 나의 실천은 출마"라며 "보수의 부활과 혁신을 나의 출마로 시작하겠다. 선당후사 성공후사의 길을 묵묵히 걷겠다"고 강조했다.

박 의원은 '오 시장이 주장하는 혁신 선대위와 인적 조치에 공감하는가'라는 질문에 "나 역시 공감한다"면서도 "이를 조건으로 공천 과정이 파행되고 흔들리는 것은 또 다른 감점이다. 그럴 필요 없이 (오 시장은) 출마해서 나와 함께 하자"는 답변을 내놨다.

한편 오 시장은 아직까지 공천 후보 접수를 하지 않은 상황이다. 오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기자회견을 열고 공천 후보 접수 등에 대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이태성 기자 lts320@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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