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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U 기후목표 완화 논란…전기차 경쟁력 스스로 깎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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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리포터]
디지털투데이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유럽연합(EU) 내에서 2030년 자동차 기후 목표를 완화하려는 움직임이 감지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전기차 전문 매체 클린테크니카에 따르면 EU의 이 같은 움직임은 전기차(EV) 산업 성장세에 제동을 걸 수 있다는 우려를 키우고 있다. EU는 자동차 이산화탄소(CO2) 규제를 재검토하면서 2030년 목표를 완화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해당 규제는 전기차 전환을 가속하기 위해 마련됐지만, 일부 회원국의 반발과 산업계 압박 속에 후퇴 조짐을 보이고 있다.

유럽 자동차 산업은 이미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밀리고 있다는 평가를 받는다. 중국과 미국이 전기차 시장 주도권을 강화하는 사이, 유럽은 내연기관 중심 구조에서 빠르게 벗어나지 못하며 변화 대응이 늦어지고 있다는 지적이다. 특히 전통적인 유럽 완성차 업체들이 전기차 전환 속도를 늦추려는 움직임을 보이면서 장기적으로 산업 경쟁력이 약화할 수 있다는 우려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EU가 기후 목표를 완화할 경우 단기적으로는 업계 부담을 덜 수 있겠지만, 장기적으로는 혁신을 저해하고 글로벌 전기차 경쟁에서 유럽의 입지를 더 좁힐 수 있다고 경고한다. 내연기관 방어에 머무르기보다 전기차 기술 개발과 전환 속도 제고에 정책 역량을 집중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커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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