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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검토 중…최태원 회장 “2030년까지 칩 공급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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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ADR 상장에 대해 "검토하고 있다" 답변
2030년까지 메모리 공급 부족 20% 이상 지속 예상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한국 생산 시설에 집중"
인더뉴스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새너제이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엔비디아 연례 개발자회의 'GTC 2026' 전시장에서 기자들의 질문에 답하고 있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사진ㅣ연합뉴스



인더뉴스 이종현 기자ㅣSK하이닉스[000660]가 미국 증시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는 것에 대해 최태원 SK그룹 회장이 직접 언급하며 공식화했습니다.

17일 로이터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최 회장은 16일(현지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열린 'GTC 2026'에서 기자들에게 "SK하이닉스의 투자자 저변을 넓히기 위해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방식의 상장을 검토하고 있다"라고 밝혔습니다.

ADR은 해외 기업이 미국 증시에 직접 상장하는 대신 현지 은행을 통해 예탁 증서를 발행해 거래하는 방식입니다. 이를 통해 미국 투자자들이 현지 증권시장에서 주식을 쉽게 매매할 수 있어 글로벌 자금을 흡수하기에 용이합니다.

글로벌 기업 중 ADR에 상장되어 있는 대표적인 기업이 바로 대만의 파운드리 업체 TSMC입니다. SK하이닉스가 ADR에 상장되게 된다면 글로벌 투자자들의 투자를 받으면서 미국 현지에서는 경쟁사인 마이크론과 직접적인 비교 선상에 놓이게 되는 상황도 올 수 있습니다.

최 회장은 ADR 상장 가능성에 대해 언급하며 "한국 주주들뿐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될 수 있어 (상장이 결정되면)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는 글로벌 시장에서 HBM 등으로 높은 경쟁력을 확보한 SK하이닉스의 기업 가치를 확인받겠다는 의지로도 풀이됩니다. 또한, ADR 상장을 통해 글로벌 투자자들의 직접적인 평가를 받게 됨으로써 기업 가치 제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한편, 메모리 시장 안정화에 대해서는 글로벌 메모리 칩 부족 현상이 향후 2030년까지 지속될 것으로 최 회장은 내다봤습니다.

그는 "공급 부족 문제는 웨이퍼 부족에서 비롯되는데 더 많은 웨이퍼를 확보하려면 최소 4∼5년이 걸린다"라며 "2030년까지 공급 부족이 20% 이상 지속될 것으로 예상한다"라고 말했습니다.

이와 함께 "우리 최고경영자(곽노정 SK하이닉스 사장)가 D램 가격을 안정화할 수 있는 구체적인 방안을 조만간 공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미국 공장 설립에 대해서는 "한국 외 지역에 생산 능력을 구축하더라도 똑같이 시간이 걸린다"라며 "한국은 이미 기반이 잡혀 있어서 훨씬 빠르게 대응할 수 있고 그래서 우리는 한국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한국에 집중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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