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오는 21일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리는 방탄소년단(BTS) 컴백 공연을 기점으로 대대적인 외래 관광객 유치전에 나선다. 공연 관람을 위해 방한하는 글로벌 팬덤 수만 명을 실질적인 지역 방문과 소비로 연결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번 캠페인의 핵심은 광화문 일대를 'K-관광 베이스캠프'로 조성하는 데 있다. 문체부와 관광공사는 정부서울청사 외벽에 글로벌 팬들을 환영하는 초대형 현수막을 걸어 시선을 모으고, 광화문 인근 옥외전광판을 통해 한국관광 홍보영상을 집중 송출할 계획이다. 공연장과 인접한 세종대로 스탠딩석과 광화문역 6번 출구 앞에서는 한국콘텐츠진흥원과 공동으로 홍보부스를 꾸려 K-콘텐츠 체험 행사를 열고 기념품을 제공한다. 관광공사가 운영하는 한국관광 홍보관 '하이커 그라운드'는 공연 당일 글로벌 팬들을 위한 실질적인 편의 시설로 기능한다. 공사는 내부를 보랏빛 테마로 꾸미고 음료 할인 등 행사를 진행하는 한편 낯선 환경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의 인프라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운영 시간을 자정까지 연장하기로 했다.
△화장실 전면 개방 △휴대폰 충전 서비스 △무료 와이파이 제공 등 현장에서 가장 수요가 높은 편의도 빈틈없이 지원한다.
온라인 채널을 활용한 타깃 마케팅도 동시다발적으로 펼친다.
한국관광통합플랫폼(VISITKOREA)은 방탄소년단 뮤직비디오 촬영지와 인근 관광지를 연계한 특집 코스를 선보인다. 외국인 전용 플랫폼 '놀 월드(NOL World)'에서는 각종 관광·체험상품 할인 혜택을 제공한다. 이와 함께 공사 해외지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가동해 입국 절차, 대중교통 이용법, 결제 수단 등 방한 필수 정보를 카드뉴스 형태로 배포한다.
안전 및 현장 안내망도 대폭 확충한다.
1330 관광통역안내와 오프라인 관광안내센터 인력을 늘려 심야 교통편, 인근 의료기관 정보를 다국어로 제공할 방침이다. 아울러 해외 인플루언서들에게 K-컬처 체험 바우처와 밀착 컨시어지 서비스를 지원해 자발적인 한국 홍보 콘텐츠 확산을 유도한다.
한여옥 관광공사 국제관광콘텐츠실장은 "이번 BTS 컴백 공연은 전 세계에 한국 관광의 경쟁력을 입증할 수 있는 핵심 무대"라며 "방한객들이 체류 기간 동안 최고의 만족도를 경험할 수 있도록 편의 제공과 현장 지원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아주경제=기수정 기자 violet1701@aju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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