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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셀세라퓨틱스, ‘中 블루메이지’와 6억 규모 ‘배지’ 수출 계약…히알루론산 1위社와 거래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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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핵심소재 ‘화학조성배지’ 중국 첫 수출…국내 최초 사례
中國 CGT 개발사·국공립병원 대상 대규모 납품 개시
[이데일리 김승권 기자] 세포유전자치료제(CGT) 배양 배지 전문기업 ‘엑셀세라퓨틱스(373110)(Xcell Therapeutics Inc. 이하 엑셀)’가 세계 최대 히알루론산 원료 공급 기업 ‘블루메이지 바이오테크놀로지(Bloomage BioTechnology Corp. Ltd, 이하 블루메이지)’와 T세포 배지 1차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지난해 4월 양사가 체결한 T세포 배지의 중국 독점 유통 계약에 이은 후속 계약이다.

T세포 배지 계약 규모는 총 37.5만 달러(한화 약 5.6억 원)이며, 계약 기간은 내년 2월까지이다. 블루메이지는 지난 1년간 다수의 현지 고객사를 대상으로 진행한 테스트를 통해 타사 제품 대비 우수한 세포 증식력과 생존율을 객관적으로 확인했다. 이러한 성과를 바탕으로 복수의 중국 대형 CGT 개발사와 국공립병원에 엑셀의 배지 납품을 확정하며 수출 계약을 체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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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블루메이지 기업 전경 (사진=엑셀세라퓨틱스)




엑셀의 배지 수출은 국내 소부장 기업이 자체 개발한 ‘화학조성배지(Chemically Defined Media)’가 중국 시장에 대량 공급되는 첫 사례다. 세계 최대 바이오 시장 중 하나인 중국에서 다수의 글로벌 기업을 제치고 세포의 먹이이자 첨단 바이오 산업의 핵심 소재인 배지의 기술력과 경쟁력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매우 크다는 것이 업계의 평가다.

블루메이지(SH)는 히알루론산(HA) 산업 분야에서 전 세계 판매량의 40% 이상을 점유하고 있는 글로벌 1위 기업이다. 바이오 의약품, 의료기기, 코스메슈티컬 원료로 쓰이는 히알루론산을 전 세계 70여개 국가와 4,000개 이상의 브랜드에 공급하고 있다. 현재 회사의 매출액은 1조원 이상이며, 시가총액은 약 5조원이다.

현재 블루메이지는 기존 히알루론산 사업을 잇는 제2의 미래 성장 사업으로 배지를 채택했으며, 전략적 파트너로 엑셀을 선택했다. 최근 몇 년간 블루메이지는 약 8,000만달러(한화 1,180억원)를 바이오 사업 육성에 투자했으며, 중국 해남도(海南省)에 자체 배지 공장을 2023년에 구축하는 등 배지 사업 확장을 위한 기반을 마련했다. 현재 중국의 배지 시장 규모는 약 1조원 이상으로 추산된다.

회사 관계자는 “블루메이지와의 첫 수출 계약은 중국 매출 성장 본격화의 신호탄”이라며, “1차 공급에 이어 하반기에는 기존 고객사 물량 확대와 신규 고객사 확보에 따른 추가 대형 수주가 이뤄지고, NK세포 배지 수출 계약도 확정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어 “블루메이지가 5년 내 중국 시장 점유율 10% 이상을 목표하는 만큼, 유통 물량 확대에 따른 배지 생산 현지화 전략도 검토 중”이라고 설명했다.

이의일 엑셀세라퓨틱스 대표이사는 “현재 중국은 T세포와 NK세포 기반 면역세포치료제 임상과 상업화가 가장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는 국가”라며, “블루메이지의 강력한 유통망과 현지 시장 접근 역량을 활용해 중국 내 매출 확대와 안정적인 공급망 확보에 속도를 내겠다”고 말했다. 이어 “엑셀의 화학조성배지가 중국 CGT 산업의 새로운 산업 기준(Standard)으로 자리잡게 될 것으로 확신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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