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태희 경기도교육감이 도내 특수교육 현장을 돌아보며 특수교육에 대한 남다른 소회를 털어놨다.
임 교육감은 16일 페이스북에 ‘등교합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올려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원서광학교 영유아반을 돌아본 경험을 전했다. “첫 돌도 채 되기 전 마주한 ‘지적장애’ 판정. 부모님께는 세상이 무너져 내리던 그 막막한 순간, 학교는 한 줄기 빛이었다”며 “아이를 바라보는 것만으로도 행복해하는 선생님의 진심 어린 모습은 감동 그 자체였다”고 적었다.
‘경기특수교육 3개년 계획’이 긍정적 변화를 가져왔다는 설명이다. 이어 “가족들은 다시 일어설 용기가 생겼고, 교육환경이 눈에 띄게 좋아졌지만 여전히 갈 길은 멀다”고 덧붙였다.
임 교육감은 “특수교육은 시혜가 아닌 국가의 책임”이라며 “학부모의 안심 뒤에는 매 순간 긴장의 끈을 놓지 않는 교사들이 있다는 걸 알아주셨으면 좋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교사들의 희생에만 의존하지 않는 건강한 특수교육 환경을 경기교육이 앞장서 만들어가겠다”고 다짐했다.
앞서 경기도교육청은 2024년 10월 ‘경기특수교육 활성화 3개년 계획’을 발표하면서 교육정책 수립 단계부터 교육 약자를 고려하는 정책을 추진해 왔다.
수원=오상도 기자 sdoh@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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