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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수 선거, 민주당 공천=본선 전·현 지방의원 공천 놓고 3파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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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택 2026 광주전남 ⑪] 전남 화순군수
현직군수 불출마 속 민주당 공천 놓고 임지락·문행주·윤영민 전·현 지방의원 삼파전
임지락 도의원, 실행력 있는 준비된 후보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화순 재설계할 후보
문행주 전 도의원, 농민운동·지방의회 활동한 실천형 정치인
맹환렬·곽행호 기업인 경선 가세·김회수 조국당대표 특보도 출사표
편집자 주
이번 6·3 지방선거는 광주와 전남이 40년 만에 행정통합을 앞두고 치르는 역사적 선거다. 특히 전남광주통합특별시장 선거는 더불어민주당 경선이 사실상 본선 성격으로 작동하면서 초반부터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민주당 경선 결과가 판세를 좌우할 가능성이 적지 않다. 민주당이 이달 경선을 본격화하면서 이번 지방선거의 승부는 3월이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광주CBS 노컷뉴스는 격전지를 순차적으로 탐방하며 선거 구도와 쟁점, 민심 흐름을 짚어본다.
노컷뉴스

왼쪽부터 임지락 도의원·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문행주 전 도의원·맹환렬 반부패 국민운동 총연합 연수원장·곽행호 천호편백소장·김회수 조국혁신당 당대표 특보. 각자 제공



구복규 화순군수가 당원불법 모집으로 더불어민주당 당원 자격정지 2년 징계를 받아 불출마를 선언한 후 무주공산이 된 전남 화순군수 선거는 전·현 지방의원 등이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특히 화순은 전통적으로 민주당 강세 지역이라 더불어민주당 공천이 사실상 본선이라는 평가도 많아 민주당 공천을 받기 위해 경선전이 격화되고 있다.

민주당 화순군수 경선에는 임지락 전남도의원과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 문행주 전 전남도의원, 맹환렬 반부패 국민운동 총연합 연수원장, 곽행호 천호편백소장이 접전을 펼치고 있다. 이들 중 각종 여론조사 결과 임지락·윤영민·문행주 전·현 지방의원 간 3파전으로 전개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임지락, 실행력 있는 준비된 후보


임지락 전남도의원은 재선 군의원과 화순군 정책보좌관, 초선 전남도의원을 거치며 정책을 기획하고, 예산을 확보하며 사업을 집행하는 과정까지 직접 경험한 '실행력 있는 준비된 후보'라고 말했다.

그는 △광주~화순 광역철도 건설 △바이오·백신 산업 중심도시 육성△폐광 지역을 기회의 땅으로 재생 등을 핵심 공약으로 제시했다.

임 의원은 특히 민주당 탈당 전력에 대해 지난 2022년 20대 대선 때 탈당자에 대해 일괄 복당으로 일단락됐고 쪼개기 수의계약 등 말썽이 됐던 화순 지석천 공사도 도의원으로서 군에 예산을 받도록 역할을 했을 뿐 사법기관의 수사를 전혀 받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윤영민, 화순 재설계 준비된 후보


윤영민 전 화순군의회 부의장은 "당내 유력 경선 후보인 전·현 도의원 등을 정쟁과 편 가르기, 줄 세우는 구태 정치인으로 규정하고 전남·광주 통합 시대에 화순을 다시 설계해야 시점에 준비된 후보라고 밝혔다.

광부의 아들로 태어난 윤 전 부의장은 재선 화순군의원으로 쌓은 실무 능력과 김대중 재단 지회장, 호남정책학회 부의장 등을 역임하며 다져놓은 인적 네트워크를 활용해 화순의 근본적 대전환과 화순의 다음 시대를 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그는 △ 민간 주도 5천개 좋은 일자리 창출 △지역경제 매출 30% 증대 및 생활인구 100만 시대 조성 △군정 만족도 60% 달성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웠다.

문행주, 농민운동·지방의회 활동한 '실천형 정치인'


문행주 전 도의원은 80년대 민주화운동의 현장에서 출발해 농민운동과 지방의회 활동을 거치며 30여 년간 줄곧 현장을 지켜온 실천형 정치인이란 점을 강조했다.

그는 무엇보다 농촌문제에 대한 깊은 이해와 실행력 있는 정책능력은 중앙정치에서도 주목받고 있는 등 지역민과 함께하며 정책을 실현해 온 추진력 있는 리더란 점을 부각했다.

문 전 의원은 △100개 기업, 1만 개 일자리 창출로 '돈 버는 화순' '일자리 화순' 조성 △화순형 군민기본소득 연 120만 원 전 군민에게 지급 △2026년 내, 군민 1인당 60만 원 긴급민생지원금 지급 △'농산물 최저 가격 보장제' 도입 등을 주요 공약으로 제시했다.

맹환렬, 공직부패 없는 청렴 화순 건설


민주당의 또 다른 경선 후보인 맹환렬 반부패 국민운동 총연합 연수원장은 공직부패 없는 청렴한 화순을 만들어 낙후된 호남의 도약에 한 축을 담당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다.

맹 연수원장은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시대를 맞아 상생과 협력의 역할을 다하며 화순 군민의 머슴이 되겠다"고 밝혔다.

그의 주요 공약은 △농촌 기본소득 2027년부터 전면 시행, △화순 만연산 약초·산나물 축제, △광주역~화순~순천~여수 KTX고속철 직선화 추진 등이다.

곽행호, 기업 경험 살려 '화순 경제' 경영


민주당 화순군수 후보 경선에 가세한 곽행호 천호편백 소장은 "옛 대우전자 20년의 시스템 경영 경험과 '천오편백'을 일궈낸 실천력을 바탕으로, 이제는 화순의 정치를 넘어 '화순의 경제'를 경영하고자 화순군수 선거에 출마했다"고 밝혔다.

그는 당당한 민주당 후보로서 전과나 벌금 한 건 없는 '무결점 청렴도'를 바탕으로 군민께 부끄럽지 않은 깨끗한 승리를 가져올 준비가 돼 있다고 강조했다.

곽 소장은 △화순 폐광에 글로벌 뷰티·바이오 메카 조성 △폐광 부지에 알짜 바이오·향장(향을 만드는 공장) 기업 20개사 유치 △ '글로벌 향기 정원 조성' 등을 약속했다.

김회수,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세일즈맨 군수'


김회수 조국혁신당 당대표 특보는 유기농 달걀 정기 배송 시장을 개척한 실물경제 전문가로서 "지역 농산물을 전국에 알리고 판매하는 '세일즈 군수'가 되겠다며 차별화를 꾀하고 있다.

그는 기업에서 체득한 '성과 중심 경영'을 화순 군정에 접목해, 화순을 '주식회사 화순'으로 혁신함으로써 군민의 지갑이 두터워지는 화순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주요 공약으로는 △롯데월드급 테마파크 및 리조트 호텔 유치△가구당 평생 월 100만 원 지급하는 축산연금 도입 △세계 최대 규모 스마트 유리온실 단지 및 통합 로컬푸드 허브 조성 등이 있다.

화순 군수 선거는 민주당 후보 경선 결과가 본선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커 여당 공천권을 누가 거머쥘지가 최대 관전포인트다. 이에 따라 민주당 경선에서 구복규 현 군수 지지층의 표가 당내 경선 후보 중 어느 쪽으로 이동할지가 승부를 가를 주요 변수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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