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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BTS 광화문 공연’ 앞두고 민간 총기 출고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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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외국인 관광객들이 지난 12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계단에 설치된 그룹 방탄소년단(BTS) 공연 홍보물 앞에서 사진을 찍고 있다. 권도현 기자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오는 21일 열리는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앞두고 경찰이 서울 지역 경찰서가 보관 중인 민간 소유 총기 출고를 공연 다음날 새벽까지 금지하기로 했다.

16일 경향신문 취재를 종합하면 서울경찰청은 지난 12일 이 같은 내용의 공문을 서울 내 각 경찰서 범죄예방대응과에 내려보냈다.

민간 총기 출고 금지는 개인이 합법적으로 소지한 총기를 경찰서 보관소에서 꺼내 사용할 수 없도록 제한하는 안전 조치다.

총포·도검·화약류 등의 안전관리에 관한 법률에 따르면 총기 소지 허가자는 총기와 실탄, 공포탄 등을 허가관청이 지정한 장소에 보관해야 한다. 총기를 쓰려면 사전에 사용 목적에 대한 허가와 보관 해제 신청을 받아야 하는데, 경찰이 일정 기간 보관 해제를 제한하는 것이다. 합법적인 총기 소지자라도 이 기간에는 총기를 사용할 수 없다.

이 조치는 대규모 행사나 선거 등 시기에 시행된다. 앞서 경찰은 제21대 대통령선거 당시 사전투표 전날부터 선거 종료 시점까지 전국적으로 민간 총기 출고를 금지했다.

경찰은 이번 공연에 기동대 70여개 부대를 비롯해 교통·형사·범죄예방·특공대 등 6500여명을 투입한다. 고공 관측 차량, 방송조명차, 접이식 펜스 등 장비 5400여점도 배치한다.

공연 당일에는 광화문광장 인근 빌딩 31곳의 출입을 통제한다. 바로 인근 6개 건물은 정문이 폐쇄되고, 나머지 25개 건물은 옥상 등 상층부 출입이 제한된다.

경찰은 또 공연 당일 오전 7시부터 공연장 공식 출입구 31곳에 금속탐지기를 설치하고, 행사장 안쪽에도 특공대와 기동대를 배치한다. 차량 돌진 테러 등을 막기 위해 행사장 주변에는 철제 장애물과 바리케이드, 경찰 버스 등을 배치할 계획이다.

세종대로·사직로·율곡로·새문안로·종로 등 인근 주요 도로도 통제된다.

백민정 기자 mj100@kyunghyang.com, 박채연 기자 applaud@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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