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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증시] 신중해준 투심에 유동성 감소, 약보합...에너지·비료株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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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콕=뉴스핌] 홍우리 특파원 = 16일 베트남 증시는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중동 지역의 지정학적 긴장과 국내 자본 유출입으로 인해 투자 심리가 신중해졌다는 분석이 나온다.

호찌민 VN지수는 0.18% 내린 1693.21포인트, 하노이 HNX지수는 0.04% 하락한 245.74포인트를 기록했다.

베트남 시장은 이날 상당한 변동성을 보이며 기준선 부근에서 등락을 반복했다. 중동 지역 긴장 고조로 중요한 심리적 저항선인 1700포인트가 무너진 뒤 매수세와 매도세가 힘겨루기를 벌였다고 현지 매체 비엣남 닷 비엔은 전했다.

신중해진 투심에 영향을 받아 유동성이 16거래일 만에 최저 수준으로 감소했다. 호찌민 거래소와 하노이 거래소 등 양대 거래소의 이날 총 체결 거래액은 약 21조 9200억 동(약 1조 2494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직전 거래일 대비 18% 감소한 것이다.

외국인은 매도를 이어갔다. 매수 2조 4780억 동, 매도 3조 7780억 동으로 약 1조 3000억 동의 순매도를 기록했다.

석유 및 가스 섹터의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최근 중동 전쟁으로 인해 급등한 뒤 차익 실현 심리가 강해졌다는 분석과 BSR(Binh Son Refining and Petrochemical)과 PVE(PetroVietnam Technical Services Corporation) 등이 동반 급락하자 손절매 물량이 추가로 쏟아지는 패닉 셀링 현상이 나타났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실제로 BSR은 이날까지 이틀 연속 하한가를 기록했다. 이달 초에는 11거래일 연속 상승했고, 이 중 5거래일에 걸쳐 상한가를 경신하며 주가가 2만 3000동에서 3만 6000동까지 오른 바 있다.

PVE는 3월 초 고점 대비 17% 급락한 상태다.

비료 섹터도 강한 매도 압력을 받았다. 유가 등 에너지 가격이 큰 폭의 변동성을 보이고 있는 가운데 천연가스 가격이 급등할 경우 비료 부문의 생산 원가 부담이 커져 수익성이 악화될 수 있다는 우려가 작용했고, 또한 중동 전쟁이 글로벌 경제 성장에 타격을 줄 수 있다는 비관론이 확산된 가운데 비료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전망도 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뉴스핌

[그래픽=비엣 스톡 파이낸스] 베트남 증시 호찌민 VN지수 16일 추이


hongwoori84@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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