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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감천항 해상에 기름 유출한 원양어선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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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선박에서 발생한 폐유통 시료채취 중인 해경. 부산해경 제공


[파이낸셜뉴스] 지난 11일 오전 6시께 부산 감천항 해상에서 해양오염사고를 일으킨 러시아 국적의 원양어선이 해경에 적발됐다.

16일 부산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1일 신고접수 당시 부두주변 해상으로 갈색 유막 약 50m가 확인됐다. 이에 해경은 즉시 사고 현장에 선박 1척과 인원 17명을 투입, 긴급방제작업을 실시했다. 이어 같은 날 오후 2시20분께 방제를 완료했다.

해경은 사고 발생 약 48시간 만에 문제의 선박을 특정했다. 현장감식과 주변 선박 조사 등을 통해 러시아 국적의 660t 원양어선을 지목한 것이다. 이후 기관실을 정밀 조사하고, 밸브·배관·탱크라인과 육상에 보관 중인 선박 발생 폐기물 등 기름 유출 가능 경로를 수사했다.

이어 남해해경청에서 시료를 분석한 결과, 해상에서 채취한 유출유와 선박에서 발생한 쓰레기 더미 속 폐유통에서 채취한 시료가 동일한 것으로 나타났다. 해당 어선의 기관사 B 씨(40대) 또한 관련 사실을 최종 시인했다.

해경에 따르면 B 씨가 기관실 정비 작업 후 발생한 잔존 윤활유가 담긴 폐유통을 육상으로 옮기던 중 넘어지면서 해상으로 유출됐다. 하지만 B 씨는 은폐하려 한 것으로 파악됐다. 해양오염행위를 한 자는 관련 법에 따라 최고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할 수 있다.

huni@fnnews.com 백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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