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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뭐해, 가야지” ‘겨울왕국’ 올라프 현실로 튀어나왔다[GTC 2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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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

[월트디즈니이매지니어링]



[헤럴드경제=문영규 기자] 디즈니의 인기 애니메이션 ‘겨울왕국’의 눈사람 캐릭터 ‘올라프’가 로봇으로 탄생했다.

디즈니는 15일(현지시간) 자사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눈사람을 보고 싶나요. 올라프가 엔비디아 GTC에 참가하기 위해 새너제이로 가고 있습니다”란 글과 함께 짤막한 영상을 올렸다.

“나랑 같이 외출 준비하자”란 자막이 뜬 영상에서 올라프는 “좋아!”라며 “안녕, 귀염둥이들”이라고 인사했다.

잠시 뒤 신나있는 올라프에게 한 직원이 다가와 “올라프, 지금 나가야지”라며 “우리 GTC에 가야 한다”고 말했다.

올라프와 직원은 익살스러운 포즈와 표정을 지어보였으며 올라프 로봇은 사실적인 표정과 움직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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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이매지니어링]



영상으로 선보인 올라프 로봇은 월트디즈니 이매지니어링(WDI)과 디즈니 리서치가 개발을 주도했으며, 이 과정에서 엔비디아(NVIDIA)의 첨단 인공지능(AI) 및 로보틱스 시뮬레이션 기술이 핵심적인 역할을 했다.

디즈니는 2026년부터 디즈니랜드 파리와 홍콩 디즈니랜드의 ‘겨울왕국’ 테마 구역(World of Frozen)에서 관람객과 직접 소통하고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실시간 자율형 캐릭터를 도입하고자 했다.

올라프는 둥근 몸통, 짧은 다리, 큰 머리를 가지고 있어 현실의 물리 법칙상 두 발로 걷고 균형을 잡기 매우 어려운 구조인데, 단순한 자동 기계 인형을 넘어, 영화 속 고유의 쾌활한 성격과 자연스러운 움직임을 현실 세계에 그대로 구현하는 것이 프로젝트의 가장 큰 목표였다.

기존엔 엔지니어가 관절 움직임을 하나하나 코딩하던 방식이었지만 올라프 로봇은 가상 환경에서 수만 번 이상 넘어지고 일어나는 시뮬레이션을 거치며 스스로 걷고, 균형을 잡고, 상황에 맞게 제스처를 취하는 법을 스스로 ‘학습’하도록 설계됐다.

이 학습을 단기간에 가능하게 한 것이 바로 엔비디아의 기술이었다. 디즈니는 엔비디아, 구글 딥마인드와 협력해 오픈소스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인 ‘뉴턴’(Newton)을 개발해 활용했다.

올라프 로봇은 엔비디아의 로보틱스 플랫폼인 ‘아이작 랩’(Isaac Lab)과 같은 그래픽처리장치(GPU) 가속 가상 환경 속에서 안전하고 빠르게 복잡한 움직임을 마스터할 수 있었다.

이를 통해 로봇이 스스로 움직임을 터득할 수 있게 되면서 로봇 개발 진입 장벽이 낮아지고 비용, 시간이 단축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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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트디즈니이매지니어링]



디즈니는 올라프 로봇을 올 초 파리, 홍콩 디즈니랜드에 선보이겠다고 밝힌 바 있다.

한편 엔비디아는 오는 16일 미국 캘리포니아 새너제이에서 연례 기술 콘퍼런스 ‘GTC 2026’ 행사를 연다.

디즈니는 이번 GTC 2026에서 첨단 AI 시뮬레이션 기술과 콘텐츠 제작 현장에 적용된 AI 혁신 사례를 중점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모리스 배처 디즈니리서치이매지니어링 연구소장은 올라프의 가상환경 훈련의 핵심 역할을 했던 GPU 가속 기반의 오픈소스 물리 시뮬레이션 엔진 ‘뉴턴’을 활용한 차세대 3D 시뮬레이션 경험을 구체적으로 소개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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