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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이스라엘 “이란전 최대 6주 예상”…이란 “휴전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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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라엘 “3주 후까지 공습 계획 수립”
이란 외무장관 “트럼프, 불법 인정할 때까지 전쟁”


이투데이

미국 뉴욕에서 15일(현지시간) 이란 전쟁을 지지하는 시위가 열리고 있다.


이란 전쟁이 3주째로 접어든 가운데 종전을 놓고 미국·이스라엘과 이란이 서로 다른 견해를 내놓았다.

15일(현지시간) 케빈 해싯 백악관 국가경제위원회(NEC) 위원장은 CBS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현재 전쟁부(국방부)는 이번 임무 완료에 4~6주가 소요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작전이 종료되는 즉시 세계 경제에 커다란 긍정적 충격이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스라엘군은 최소 3주 더 공습이 이어질 것을 예고했다. 이스라엘군 대변인인 에피 데프린 준장은 CNN방송 인터뷰에서 “미국, 동맹국들과 협력해 최소 3주 뒤인 유월절까지 공습 계획을 세웠다”며 “그 이후 3주 동안을 위한 구체적인 계획도 마련해뒀다”고 말했다. 다만 “이스라엘군은 스톱워치나 시간표에 따라 움직이는 게 아닌 목표 달성을 위해 노력하는 것”이라며 “기간은 유동적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해싯 위원장의 발언과 이스라엘군의 입장을 종합하면 양국은 이번 전쟁 기간을 대략 6주 안팎으로 예상하는 분위기다.

현재 미국과 이스라엘은 방공망과 탐지 시스템을 무력화하면서 이란 영공 상당 부분의 제공권을 장악한 것으로 평가하고 있다. 공습은 미사일 발사대와 군수산업 시설에 집중되고 있고 이는 탄도미사일과 핵 프로그램 역량 약화를 목적으로 한다. 이스라엘군은 지금까지 이란 내 1700개 넘는 군사 자산에 피해를 준 것으로 추산했다.

피해가 큰 이란은 휴전이 없다고 못을 박으면서 전쟁이 장기화할 것임을 시사했다.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무장관은 페이스 더 네이션에 출연해 “미국과 대화해야 할 이유를 모르겠다. 그들이 공격한다고 했을 때 우린 이미 그들과 대화하고 있었다”며 “다시 대화하러 가는 게 무슨 소용이 있겠나”라고 반문했다.

또 “우린 휴전을 요구한 적도, 협상을 요구한 적도 없다”며 “우린 필요한 만큼 스스로 방어할 준비가 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전쟁이 승리할 수 없는 불법 전쟁이라는 점을 인정할 때까지 계속 그럴 것”이라며 “알다시피 트럼프 대통령은 그저 재미를 위해 사람들을 죽이고 있다”고 덧붙였다.

‘미국이 재미로 이러는 것 같냐’고 사회자가 재차 묻자 “그렇다”고 답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들은 재미 삼아 배를 침몰시키고 여러 곳을 공격하고 있다”며 “미국 국방 수뇌부가 ‘자비는 없다’고 밝혔는데 이는 전쟁범죄”라고 주장했다.

이란이 드론으로 중동 내 민간 시설과 민간인을 공격하고 있다는 지적은 부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그건 사실이 아니다. 우린 미국 자산과 시설, 기지만을 목표로 삼고 있다”며 “모든 게 미국 소유”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도 최근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국제금융지구 내 건물들이 이란 드론에 피격된 것에 대해선 언급하지 않았다.

[이투데이/고대영 기자 ( kodae0@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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