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세계 물의 날'을 맞아 14일 승기사업소 인근 남동유수지 일대에서 저어새 생태학습관 등 지역 유관기관과 함께 합동 환경정비 활동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활동은 매년 3월 산란을 위해 인천을 찾는 저어새들이 플라스틱과 비닐 폐기물 대신 안전한 둥지를 틀 수 있도록 번식처를 보호하기 위해 마련됐다.
공단 임직원 25명과 '저어새와 친구들' 모니터링단, 시민 자원봉사자 등 총 61명이 참여해 유수지 주변 해양 쓰레기와 생활 폐기물을 수거하며 하천 수질 보전과 생태계 보호에 힘을 보탰다.
멸종위기 야생생물 1급인 저어새는 전 세계적으로 약 6,000여 마리에 불과하며, 남동유수지는 지난해 약 500마리가 탄생한 핵심 번식지로 생태적 가치가 높다.
공단은 오는 21일 인천광역시 주최 '2026 국제 저어새의 날' 기념행사에도 참여해 지역사회 생태계 보호 협력을 이어갈 예정이다.
김성훈 인천환경공단 이사장은 "하천과 유수지의 수질 보전이 저어새 등 소중한 생명에게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공감하는 계기가 되었다"며 "앞으로도 생태 보전 프로그램을 지속 추진해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승기사업소는 '1사1하천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승기천 정화활동을 꾸준히 이어오며, 저어새 서식지인 남동유수지 주변 정화에도 적극 힘쓰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