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이 AI로 네트워크 혁신에 나섰다. [사진: 셔터스톡] |
[디지털투데이 AI리포터] 미국 이동통신사 T모바일이 인공지능(AI)과 무선 접속망(RAN)을 결합한 엔비디아의 차세대 네트워크 비전을 적극 수용하며, 전국 단위의 지능형 통신 인프라 구축을 통한 네트워크 효율성 극대화에 나섰다.
15일(현지시간) IT매체 폰아레나에 따르면, 안쿠르 카푸르 T모바일 최고네트워크책임자(CNO)는 최근 인터뷰를 통해 자사 네트워크 전반에 AI 알고리즘을 통합해 운영 효율을 높이고 있다고 밝혔다.
T모바일은 엔비디아가 주도하는 AI RAN 개념에 따라 미래의 기지국이 무선 통신 신호 처리뿐만 아니라 엔비디아의 GPU를 탑재해 AI 연산을 수행하는 엣지 데이터 센터(edge data centers) 역할까지 겸하게 될 것으로 보고 있다.
현재 T모바일은 재난 복구 상황 등에 실시간 AI와 예측 데이터 모델을 활용한 자가 조직 네트워크(SON) 시스템을 가동 중이다. 해당 시스템은 긴급 구조대원이 집중된 지역으로 통신 신호를 동적으로 재지정하며, AI 알고리즘이 맞춤형 무선 접속망에 직접 통합되어 안테나 기울기 등 기술적 파라미터를 수 분 내에 자동 조정함으로써 최적의 커버리지를 제공하는 방식이다.
또한 5G 어드밴스드(5G Advanced) 도입의 일환으로 서비스 인식형 RAN 기능을 전국망에 적용해 가시적인 성과를 거두고 있다. 에릭슨 및 노키아와 협력해 구축한 이 기능은 사용자가 이용 중인 애플리케이션의 종류를 네트워크가 스스로 인식해 필요한 용량을 최적으로 할당하며, 약 1년 전 배포를 시작한 이후 이전 대비 약 40%의 효율성 향상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에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일반 전화 다이얼에서도 실시간 음성 통역이 가능한 서비스를 출시하는 등 서비스 영역도 확장하고 있다. T모바일은 미국 전역에 분포된 8만5000개 이상의 기지국과 100여개의 핵심 네트워크 거점이 일반적인 퍼블릭 클라우드 인프라보다 수 배 더 밀도 있게 분산되어 있어, 이러한 고도의 AI 기반 네트워크 서비스를 지원하기에 최적의 조건을 갖췄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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