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주용 원장은 탈모 예방을 위해서는 꾸준한 관리와 함께 체내 콜라겐 수치를 유지하려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전했다. 유튜브 채널 ‘Dr. 毛王 참닥터’ 캡처 |
[스타데일리뉴스=황정현 기자] 나이가 들면서 머리카락이 가늘어지고 정수리가 비어 보이는 변화는 흔히 '자연스러운 노화'로 여겨진다. 그러나 최근에는 탈모가 단순한 노화 현상이라기보다 두피 환경과 다양한 생리적 변화가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적 문제라는 인식이 확산되고 있다.
관련 내용으로 MBN 특집다큐H 출연한 김주용 원장은 탈모와 두피 노화의 연관성에 대해 설명하며, 탈모가 생각보다 이른 시기부터 시작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연구에 따르면 20대부터 50대까지의 두피 조직을 분석한 결과, 30대부터 모낭 주변에서 만성 염증 반응이 활성화되고 모발 수치 감소가 확인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탈모가 단순히 나이가 들어 발생하는 현상이 아니라 유전, 환경, 두피 건강 등 다양한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는 질환일 수 있음을 시사한다.
김주용 원장은 "탈모는 더 이상 특정 연령대만의 문제가 아니라 성별과 나이를 가리지 않고 나타날 수 있는 하나의 질환으로 보는 것이 맞다"며 "나이가 들면서 피부와 모발은 동시에 노화 과정을 겪게 된다"며 "특히 콜라겐 감소가 중요한 원인 중 하나로 작용한다"고 설명했다.
콜라겐은 피부와 조직의 탄력을 유지하는 핵심 단백질로 알려져 있다. 일반적으로 20대 이후 매년 약 1%씩 감소하며, 4, 50대에 이르면 20대의 절반 수준까지 줄어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이러한 변화는 두피의 구조 차이에도 영향을 미친다.
김 원장은 "일반인의 경우 모낭 깊이가 약 3~5mm 정도지만 탈모 환자의 경우 평균 약 2.6mm 수준으로 얕아진 경우가 많다"며 "모발의 둥지 역할을 하는 모낭 깊이가 얕아졌다는 것은 콜라겐이 부족해지고 모낭을 지지하는 힘이 약해졌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즉, 두피 콜라겐 감소는 단순히 피부 탄력 저하에 그치지 않고 모발을 잡아주는 모낭 구조에도 영향을 미쳐 탈모 진행에 관여할 수 있다는 것이다.
김 원장은 "콜라겐의 형태에 따라 체내 흡수 과정에 차이가 있을 수 있다"며 "트리펩타이드 형태의 콜라겐은 섭취 후 위액에서 비교적 안정적으로 유지되면서 세포층을 통과해 체내로 흡수될 수 있다는 연구 결과도 보고된 바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렇게 흡수된 콜라겐 펩타이드는 단순히 진피를 채우는 역할뿐 아니라 히알루론산이나 콜라겐 등 진피 구성 성분의 생성을 촉진하는 데 도움을 줄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저분자 콜라겐 펩타이드를 동물에게 섭취시킨 연구에서는 섭취 24시간 후 피부, 뼈, 연골, 힘줄 등 다양한 조직에서 흡수된 사실이 확인되기도 했다.
김주용 원장은 탈모를 단순한 외모 문제로 보기보다 두피 건강과 노화 관리의 관점에서 접근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조언한다. 특히 초기 변화가 느껴질 경우 두피 상태를 정확히 진단받고 적절한 관리 방법을 찾는 것이 탈모 진행을 늦추는 데 도움이 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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