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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고속도로 한복판에 “차가 왜 서 있지?”… 만취 차량 급정거에 뒤차 연쇄 추돌, 60대 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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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운전자, 고속도로 4차선 한복판에 차 세우고 ‘휴식’
1t 트럭 몰던 60대 운전자 크게 다쳐…병원 이송 후 사망
만취 운전자의 고속도로에서 갑자기 차량을 세운 바람에 화물차 등이 잇따라 들이받아 1명이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세계일보

16일 새벽 0시 58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호남고속도로 순천 방향 익산나들목 주변에서 승용차와 7톤 화물차, 1톤 트럭 등 3대가 잇따라 부딪히는 사고가 났다. 위 사진은 사건 이해를 돕기 위해 AI(인공지능)를 활용해 생성한 가상 이미지. Chat GPT 생성


16일 전북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0시58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익산나들목 인근에서 A(40대)씨의 승용차를 7t 화물차와 1t 트럭이 잇따라 추돌했다. 이 사고로 1t 트럭을 몰던 60대 운전자가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당시 혈중알코올농도 면허취소 수준(0.08% 이상)의 만취 상태로 고속도로 4차선에 차량을 세운 채 쉬고 있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뒤따르던 화물차와 트럭 운전자들은 야간에 도로 한복판에 정차해 있던 차량을 뒤늦게 발견했지만, 미처 피하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세계일보

15일 0시58분쯤 전북 완주군 봉동읍 호남고속도로 하행선 익산나들목 인근에서 40대가 갑자기 도로에 세운 승용차를 7t 화물차와 1t 트럭이 잇따라 추돌하는 사고가 나자 119대원들이 장비를 이용해 부상자를 구조하고 있다. 전북도소방본부 제공


경찰은 A씨를 도로교통법 위반(음주운전) 혐의로 입건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사망자 외에 다른 부상자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며 “음주 운전자가 고의로 차량을 도로에 세운 것으로 확인될 경우 일반교통방해 등 혐의를 추가 적용하는 방안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완주=김동욱 기자 kdw7636@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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