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현지시간)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열린 미국·이스라엘 공습 희생자 장례 행렬에서 한 애도객이 새 최고지도자가 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초상화를 들고 있다. AP연합뉴스 |
아바스 아라그치 이란 외교장관이 새 최고지도자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건강 이상설을 부인했다.
아라그치 장관은 15일(현지시간) 아랍권 매체 알아라비 알자디드 인터뷰에서 “최고지도자는 매우 건강한 상태”라며 “모든 상황을 완전히 통제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전날 미 방송 MSNBC 인터뷰에서도 “새 최고지도자에게 아무 문제가 없다”며 “그는 헌법에 따라 직무를 수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는 모즈타바의 부상설을 제기해왔다. 피트 헤그세스 미 국방장관은 지난 13일 “이른바 새 최고지도자가 부상을 입었다”며 “외모가 손상됐을 가능성이 크다”고 주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전날 미 NBC 방송 인터뷰에서 “모즈타바가 살아 있는지조차 모르겠다”고 말했다.
미·이스라엘의 공습을 받아 사망한 이란 최고지도자 아야톨라 알리 하메네이의 차남인 모즈타바는 지난 8일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됐다. 선출 나흘 만인 지난 12일 첫 메시지를 발표했지만 영상이나 음성이 아닌 국영TV 앵커의 대독 형식으로 전달돼 건강 이상설이 제기됐다.
☞ ‘복수’ 강조한 모즈타바 첫 메시지…성명 대독 영상에 ‘건강 상태’ 논란
https://www.khan.co.kr/article/202603131556001
☞ 트럼프 “모즈타바, 살아있다면 조국을 위해 항복하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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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윤 기자 cky@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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