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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미반도체 “반도체 필수장비 MSVP 매출 비중 1.8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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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단·세척 등 필수공정 처리
“지난 연말부터 주문 대폭 늘어”
서울경제

한미반도체(042700)가 반도체 장비 ‘마이크로 소 비전 플레이스먼트(MSVP)의 지난해 매출 비중이 전년 대비 1.8배 늘었다고 16일 밝혔다. 한미반도체는 인공지능(AI) 수요에 맞춰 올해 MSVP 매출도 급증할 것으로 보고 관련 사업을 강화할 방침이다.

MSVP는 반도체 패키지를 절단부터 세척, 건조, 검사, 선별, 적재까지 해주는 생산 필수공정 장비다. D램, 낸드 플래시, 고대역폭메모리(HBM), 시스템 반도체 등의 공정에 폭넓게 활용된다. 한미반도체는 1998년 MSVP 1세대 제품을 출시한 후 2004년부터 23년 연속 세계 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최신 제품인 ‘7세대 MSVP 6.0 그리핀’은 풀 셀프 디바이스 셋업(FSD) 기술을 바탕으로 기존 8시간 걸리던 장비 세팅을 35분만에 처리해 생산성을 크게 높여준다고 한미반도체는 설명했다. 무인 자동화 기술인 블레이드 체인지 마스터와 오토 키트 체인지 등을 포함해 200여개의 특허기술이 적용됐다.

한미반도체 관계자는 “AI 반도체 시장 성장으로 반도체 기업들이 시설투자를 늘리면서 지난해 말부터 MSVP 주문량이 대폭 늘어나고 있다”며 “올해 지속적인 매출 증가가 전망되는 만큼 실적 향상에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윤수 기자 sookim@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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