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5년 개관해 올해 31년째인 시립동부도서관은 연간 37만여 명의 시민이 찾는 동구 지역 거점 도서관이다. 약 30만권의 도서를 보유하고 있지만, 시설 노후화와 자료 공간 부족으로 이용 불편 민원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시립동부도서관 1층 어린이 자료실 내부 전경. 대구시 제공 |
이에 시는 국비 41억원을 포함한 총 138억원을 들여 시설 개선에 나섰다. 이번 리모델링을 통해 단열 성능 보강, 고성능 창호 설치, 고효율 냉난방 설비 및 신재생에너지 설비 도입으로 에너지 성능을 크게 향상시켰다. 또한 내진 보강과 경사로 설치 등 안전∙편의시설을 확충해 남녀노소 누구나 쾌적하고 안전한 환경에서 독서와 여가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공간 구성도 혁신적으로 변화했다. 기존 좁고 분절된 자료실을 넓고 유기적인 구조로 재배치해 이용 편의성과 공간 활용도를 높였으며, 친환경 자재 도입을 통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머물 수 있는 쾌적한 도서관으로 탈바꿈했다.
시는 디자인 가구 제작∙설치와 자료 재배치 등 내부 콘텐츠를 정비 중이며, 시스템 점검 등을 거쳐 7월 중 정식 재개관할 예정이다. 시는 노후 시립도서관 리모델링을 순차적으로 추진해오고 있다. 2018년 시립두류도서관을 시작으로 수성∙서부도서관, 국채보상운동기념도서관에 이어 이번 동부도서관 공사를 완료했으며, 앞으로 남부도서관 리모델링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이은아 시 대학정책국장은 “이번 리모델링으로 시립동부도서관이 더욱 쾌적하고 안전한 공간으로 거듭나게 됐다”며 “재개관까지 내실 있는 준비를 통해 시민들에게 최고의 독서 환경을 선사하겠다”고 말했다.
대구=김덕용 기자 kimdy@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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