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16일 오스템임플란트에 따르면 사내 카페 커피 원두를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공급받기 시작하는 등 장애인과의 상생 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발달장애인들의 자립을 위한 사회적 기업으로 잘 알려진 베어베터 직원들이 오스템임플란트 사내카페에 커피 원두를 배송하고 있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6.03.1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서울=뉴시스]송종호 기자 = 최근 사내카페는 많은 기업에서 볼 수 있는 풍경이다. 하지만 서울 강서구에 본사를 둔 오스템임플란트의 사내카페는 조금 다르다. 이곳에서 사용하는 커피 원두가 장애인 표준사업장에서 공급되기 때문이다.
원두 교체 과정도 신중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단순한 상징적 조치에 그치지 않도록 임직원을 대상으로 블라인드 테스트를 진행하며 품질을 꼼꼼히 확인했다. 사회적 가치와 함께 일상 속 만족도까지 고려한 선택이었다.
이 같은 변화는 사내카페에만 머물지 않는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 고용 확대와 스포츠 후원, 생활시설 환경 개선 등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며 장애인과의 상생을 꾸준히 실천하고 있다.
16일 업계에 따르면 오스템임플란트는 최근 서울 강서구 트윈타워 본사 사옥 내 사내 카페의 커피 원두 공급업체를 기존 유명 브랜드에서 장애인 표준사업장으로 변경했다. 해당 원두는 발달장애인이 로스팅과 배송 과정에 참여해 생산된다.
이번 결정은 단순한 사회공헌 차원을 넘어 품질과 사회적 가치를 동시에 고려한 선택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원두 선정 과정에서 임직원들이 참여하는 블라인드 테스트를 실시해 가장 높은 선호도를 얻은 제품을 최종 채택했다. 사회적 가치의 취지를 살리면서도 선입견을 배제하고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한 절차였다는 것이다.
회사 측은 "일상 속에서 자연스럽게 ESG 경영을 실천하는 동시에 임직원들이 더 좋은 품질의 커피를 즐길 수 있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오스템임플란트는 치과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으로서 치과대학 장학사업 등 치과계와 연계한 사회공헌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동시에 장애인 자립과 상생을 위한 활동에도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휠체어 컬링 리그와 장애인 바둑대회 등 장애인들이 직접 참여하는 스포츠 행사를 후원하고 있으며, 병·의원 인테리어 직접 시공 경험을 활용해 장애인 생활시설 환경 개선 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이와 함께 장애인 구강보건 분야 비영리단체 지원에도 나서고 있다.
특히 장애인 고용 확대는 회사의 대표적인 상생 정책으로 꼽힌다. 오스템임플란트의 장애인 고용은 2017년 3명에서 시작해 이듬해 현장평가제 도입 이후 10명으로 늘었고, 2020년에는 24명까지 증가했다. 같은 해 고용노동부와 한국장애인고용공단으로부터 '장애인 고용신뢰기업'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서울=뉴시스] 오스템임플란트는 장애인과의 상생을 위한 다양한 정책과 활동을 통해 지속가능한 경영의 토대를 넓혀가고 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사진=오스템임플란트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
단순 채용을 넘어 장기 근속을 위한 지원도 이어지고 있다. 인사 담당자가 상시 면담을 통해 장애인 근로자의 업무 만족도와 고충을 파악하고 있으며, 연 1회 이상 전 직원이 참여하는 정기 간담회를 통해 소통과 소속감 향상을 도모하고 있다.
이 같은 노력에 힘입어 오스템임플란트의 장애인 근로자 수는 2025년 말 기준 43명까지 늘었다. 회사는 장애 인식 개선과 장애인 고용 확대 공로를 인정받아 부산광역시와 부산광역시장애인재활협회로부터 표창을 받기도 했다.
오스템임플란트 관계자는 "기업의 의무나 사회적 책임을 넘어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함께 어우러져 공동의 성과를 만들어가는 지속가능한 성장 모델을 구축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앞으로도 기업 활동 전반에 다양성과 포용의 가치를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song@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