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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과 이혼] 100㎏ 넘는 제부, 술 먹고 처갓집서 '코골이'⋯장인 '배불뚝이' 조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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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설래온 기자] 제부와 갈등을 겪다 결국 욕설까지 오가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전해졌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제부의 행동 때문에 오랫동안 스트레스를 받아왔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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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와 갈등을 겪다 결국 욕설까지 오가게 됐다는 한 여성의 사연이 알려졌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조은수 기자]



작성자 A씨에 따르면 처음 제부를 만났을 때 그는 직업군인으로 말수가 적고 동생에게도 잘하는 듯 보여 예의 바른 사람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동생과 결혼한 뒤 자주 왕래하면서 인상이 완전히 달라졌다고 한다.

A씨는 현재 부모와 할머니와 함께 살고 있으며 결혼 후에도 동생 부부가 집이 가깝다는 이유로 거의 매주 주말마다 집에 와서 자고 갔다고 했다. 문제는 제부가 올 때마다 술을 마신 채 늦은 밤 찾아와 잠을 자는 일이 반복됐다는 점이었다.

그는 몇 년 동안 이를 참고 지냈지만 술을 마신 뒤 심하게 코를 골아 가족들이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도 많았다고 토로했다. 방이 부족해 제부는 마루에서 잠을 잤는데, 술을 마신 날에는 코골이가 더 심해졌다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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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의 제부는 술을 먹고 들어와 코를 골며 자는 날이 많았다고 한다. 사진은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픽사베이 @Alexas_Fotos]



A씨는 결국 처갓집에 올 때마다 술을 마시고 오는 것은 예의가 아니라며 2년 넘게 참다가 직접 말했고, 이후 술을 마시고 오는 횟수는 줄었다고 했다. 다만 술을 좋아하는 성향 자체는 변하지 않아 외부에서 계속 술을 마시고 다닌다고 전했다.

또 과거 제부가 술을 마신 뒤 동생에게 밤늦게 데리러 오라고 하는 등 사실상 대리운전을 시키는 일이 있었고, 이에 대해 A씨가 지적했다가 "참견하지 말라"는 말을 들은 적도 있다고 밝혔다.

A씨는 제부의 말투 역시 문제라고 주장했다. 제부는 동생에게 "여적여" "메갈 지지배" 같은 표현을 사용했고 A씨에게는 "뇌순녀"라고 말하는 등 막말을 했다는 것이다. 뿐만 아니라 장인에게는 배가 나왔다며 "뚝이뚝쓰"라는 별명을 붙여 부르기도 했다고 전했다.

특히 집 주변 길고양이를 볼 때마다 "야구방망이로 때려 죽이고 싶다" "발로 차서 죽이고 싶다"는 식의 말을 하거나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두고 "보신탕 해먹자"고 농담하는 발언을 반복해 불쾌감을 느꼈다고 덧붙였다.

또 제부는 결혼 후 체중이 100㎏을 넘겼는데 집에 오면 대부분 마루에 누워 휴대전화를 보거나 잠을 자며 거의 움직이지 않았다고 한다. 누가 초인종을 눌러도 일어나지 않고, 장모가 무거운 밥상이나 짐을 옮겨도 돕지 않았다는 설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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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부는 100㎏ 이상 살이 쪘다고 한다. 사진은 AI 생성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A씨는 그동안 참고 지내다 한 가지를 부탁했다고 했다. 제부의 코골이 때문에 가족들이 잠을 이루기 힘들어 집에서 자지 말고 놀다가 저녁 이후에는 자기 집으로 돌아가 달라고 말한 것이다. 처음에는 이를 지키는 듯했지만 시간이 지나자 다시 주말마다 와서 잠을 자기 시작했고, 다시 말하자 "그런 말을 할 주제가 아니"라며 화를 냈다고 했다.

이후 A씨는 제부와 말을 섞지 않기 위해 방문을 닫고 지내며 거리를 두었다. 그러나 이날 동생 부부가 연락도 없이 집을 찾아오면서 갈등이 다시 불거졌다.

A씨는 미리 연락을 하고 오라고 말했는데, 제부가 옆에서 일부러 "야야"라며 반말로 부르는 등 신경을 건드리는 태도를 보였다고 주장했다.

이날 동생 부부는 집에서 키우는 강아지를 산책시키고 돌아왔고, 강아지 발을 씻겨달라고 A씨에게 요청했다. A씨는 제부에게 씻기라고 말한 뒤 방으로 들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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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제부와 언쟁이 오갔다고 한다. 사진은 AI로 생성한 이미지로, 본 기사 내용과 무관. [사진=챗GPT]



하지만 잠시 뒤 나와 보니 임신 중인 동생이 강아지를 씻기고 있었고 제부는 마루에 누워 있었다고 한다. A씨는 강아지에게 피부병이 있어 임신한 동생이 씻기지 않는 것이 좋다고 생각해 제부에게 "네가 좀 씻기라"고 말한 뒤 다시 방으로 들어갔다고 했다.

이후 동생과 말다툼이 이어졌고, 동생이 집에 가자고 하자 제부가 "쟤 왜 저래"라고 큰소리로 말했다고 한다. A씨가 자신을 두고 한 말이냐고 묻자 제부는 "어, 했다"며 다가왔고, 이에 A씨가 "내가 너한테 쟤라고 불릴 군번이냐"고 따지면서 언쟁이 격해졌다.

결국 서로 욕설까지 오가며 크게 싸웠고 동생 부부는 집을 떠났다. 이후 동생이 카카오톡으로 항의 메시지를 보내왔다고 A씨는 전했다.

이를 접한 누리꾼들은 "동생도 문제가 많네" "동생 남편 쓰레기네" "당장 이혼하고 연 끊어야지 처가에서 칼부림 할 인성이네" 등 비판을 쏟아냈다.

/설래온 기자(leonsign@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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