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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직원 20% 감축"…저커버그 'AI 올인' 위해 구조조정 하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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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8년까지 AI 데이터센터에 899조 투입·스타트업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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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크 저커버그 메타 최고경영자(CEO)/사진=로이터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가 대규모 구조조정을 계획 중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인공지능(AI)에 집중하기 위해 전체 직원의 20%에 대한 감원을 추진하고 있다는 것이다.

로이터통신은 14일(현지시간) 소식통 3명을 인용, 메타 최고 경영진이 다른 고위 간부들에게 감원 계획을 알리고 구체적인 방안을 짤 것을 지시했다고 전했다. 다만 감축 시기, 규모는 정해지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만약 20% 감원안을 확정한다면 2002년~2023년 구조조정에 이어 가장 큰 규모다. 메타는 2022년 11월 전체 인력의 약 13%에 해당하는 1만1000명의 직원을 해고했고 이어 4개월 뒤 추가로 1만명을 감원한다고 발표했다. 최근 메타 공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31일 기준 직원 수는 7만9000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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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타 로고/사진=로이터



AI 투자에 큰 비용이 들기 때문에 이에 좀 더 집중하는 차원이다. 또한 AI 도입에 따라 인력 효율화 작업이 필요하기에 감원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메타는 2028년까지 AI 데이터센터 구축에 6000억달러(한화 약 899조4000억원)를 투자한다고 밝혔다. 또한 AI 연구진 영입을 위해 수억달러에 이르는 보상 패키지를 제시하기도 했다. 최근 AI 에이전트용 SNS(소셜미디어) 플랫폼 '몰트북'을 인수하기도 했다. 아울러 중국 AI 스타트업 '마누스'를 인수하기 위해 최소 20억달러(약 29980억원)를 투자할 계획이라는 보도가 나왔다.

마크 저커버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월 "과거 대규모 팀이 필요했던 프로젝트들이 이제는 재능 있는 한 사람에 의해 완수되고 있다"면서 인력 효율화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다만 메타의 AI 경쟁력에 대해서는 혹평이 이어지고 있다. 지난해 자체 AI 모델 '라마4' 개발 과정에서 벤치마크 테스트 결과를 부풀렸다는 의혹을 받았고 자신하던 베히모스 출시를 연기하기도 했다.

AI 사업에 집중하는 빅테크의 구조조정은 메타만의 일이 아니다. 아마존은 지난 1월 전체 직원의 10%에 해당하는 1만6000명에 대한 감원을 발표했다. 핀테크 블록은 절반 가까운 직원을 해고하기도 했다.

다만 메타는 로이터 보도에 대해 "추측성 보도"라고 밝혔다.

양성희 기자 yang@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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