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가 12일 국회에서 열린 의원 총회에서 ‘공소 취소 뒷거래 의혹’ 진상규명 당론 추진과 관련해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15일 미국과 이란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폭등하는 등 경제에 비상등이 켜진 상황에서도 “집권 세력이 대한민국 국가 시스템을 통째로 뒤흔들고 있다”며 여당을 향해 강한 비판 메시지를 내놓았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페이스북에 “나라 바깥에선 경제와 안보의 위기, 나라 안에선 국가 시스템과 도덕·윤리의 위기가 몰아치는 내우외환 속에서 조금의 염치와 반성도 없이 자기들 이익을 지키기 위해 독재 권력을 구축하려는 더불어범죄일당에 맞서 혼신의 힘을 다해 싸워야 할 때”라고 적었다.
그는 “국제유가는 배럴당 100달러를 웃돌며 진정되지 않고 있고, 환율은 야간 거래에서 1500원대를 돌파하며 오일쇼크 장기화를 예고하고 있다”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대한민국 등 5개국을 콕 집어 호르무즈 해협에 함정 파견을 공개적으로 요구했고, 북한 김정은은 동해상 탄도미사일 발사에 이어 공공연히 대한민국을 겨냥한 방사포 타격 훈련을 전개했다”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정권 조작 기소 진상규명 및 공소 취소를 위한 국정조사 추진위원회’가 국정조사특별위원회 구성에 협조해달라는 요구에는 별다른 언급 없이 대내외 상황을 언급한 뒤 민주당의 최근 행보에 대해 우려를 나타냈다.
국민의힘 송언석 원내대표(왼쪽)와 정점식 정책위의장이 13일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 입장하고 있다. 연합뉴스 |
그는 “우리 경제와 안보가 전례 없는 위협을 받고 있는 와중에 집권 세력은 오로지 이 대통령 한 사람의 재판을 없애는 공소 취소에 열 올리며 국가 시스템을 혼란에 빠뜨리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사법파괴 3대 악법은 시행되자마자 단 하루 만에 대한민국 형사사법 시스템을 산산조각 내고 있다”며 “사법파괴 3법은 대출 사기범 양문석 전 의원과 성폭력범, 금품갈취 협박범 등 세상을 공분케 한 온갖 파렴치범들에게 희망을 안겨주는 동시에 조희대 대법원장을 향해선 이 대통령을 위한 정치 보복성 고발 수단으로 전락하며 대한민국 사법 시스템을 희화화시키고 있다”고 강조했다.
곽진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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