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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자흐스탄에서 의회 구조 개편과 대통령 권한 강화를 담은 헌법 개정 국민투표가 현지시간 15일(현지시간) 실시됐습니다.
블룸버그 통신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7시부터 전국 1만여 개 투표소에서 개헌 국민투표가 진행됐으며, 3시간 만에 약 239만 명이 참여해 19.2%의 투표율을 기록했습니다.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이 주도한 이번 개헌안에는 상원을 없애 의회 구조를 양원제에서 단원제로 바꾸고, 대통령 권한을 강화하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또 대통령이 임기 중 사임하면 그 직무를 승계할 부통령직을 신설하는 내용이 포함됐습니다.
토카예프 대통령은 지난달 개정안을 발표하면서 "카자흐스탄은 강력한 대통령제에서 벗어나 강력한 의회를 갖춘 대통령제로 전환되고 있다"며 "견제와 균형 체제를 강화해 새로운 국가 통치 체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중앙은행 총재와 정보기관 수장 등 주요 고위 공직자를 대통령이 직접 임명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도 포함돼 오히려 권한을 강화한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아울러 의회가 대통령이 지명한 주요 직책 후보자를 2차례 거부할 경우 대통령은 의회를 해산하고 행정명령을 할 수 있게 했습니다.
투표는 현지시간 오후 8시에 마감되며 결과는 16일 발표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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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주(yang@yna.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