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자체 기술 기반 ‘서울자율차’ 서비스를 운행하는 모습.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카카오모빌리티가 심야 시간 서울 강남 일대에서 자체 기술 기반 자율주행 택시 운영을 16일 시작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서울시 자율주행 자동차 여객 운송사업자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2024년 9월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 도입 이후 호출 플랫폼으로 참여해왔던 것을 차량 운행으로 확대하는 것이다.
카카오모빌리티 측은 “강남은 복잡한 도로 환경과 돌발 변수로 주행 난도가 높은 지역으로 손꼽힌다”라며 “이번 사업자 선정을 통해 플랫폼 운영 역량과 자율주행 기술력을 검증받은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18년부터 강남과 경기 성남 판교 등 복잡한 도심 데이터를 수집하고 자율주행 인공지능(AI) 관련 기술을 내재화하는 등 관련 투자를 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투입된 자율주행 차량에는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개발한 ‘AI 플래너’ 등 자율주행 소프트웨어가 탑재됐다. AI 플래너는 자율주행 차량의 ‘두뇌’에 해당하는 핵심 모듈로 지도와 주변 인지 정보를 확인한 뒤 안전하고 효율적인 경로를 안내한다.
카카오모빌리티는 또 자율주행 차량 데이터를 실시간 분석해 돌발 상황에 즉각 대응할 수 있게 지원하는 ‘지능형 자율주행 통합 안전관리 플랫폼’도 함께 운영해 승객의 불안을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는 강남구 자율주행 시범 운행지구(약 20.4㎢)에서 평일 심야 시간대에 운영된다. 이용 가능 시간은 오후 10시부터 다음날 오전 5시까지다. 카카오T 애플리케이션 내 ‘전체 보기’ 화면에서 ‘서울자율차’ 아이콘을 선택하거나 일반 택시 호출 메뉴를 통해 차량을 부르면 이용할 수 있다.
카카오모빌리티 합류로 심야 시간 강남 일대를 달리는 자율주행차는 총 7대로 늘었다. 기존에는 자율주행 기술 업체 에스더블유엠(SWM) 운영 차량 3대였으나 카카오모빌리티와 SWM이 각각 2대를 투입했다.
한편 2024년부터 무료로 사업을 진행해 온 서울시는 오는 4월6일부터 강남 심야 자율주행 택시를 유료 전환하기로 했다.
카카오모빌리티가 자체 기술을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택시를 16일부터 심야 시간 강남 일대에서 운영한다. 카카오모빌리티 제공 |
최민지 기자 ming@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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