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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증, 선물하기, 비대면결제까지···진화하는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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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향신문

제주 지역화폐 탐나는전 카드. 제주도 제공

제주의 지역화폐 탐나는전이 다양한 기능을 탑재하며 나날이 진화하고 있다.

제주도는 최근 탐나는전 카드에 큐알(QR) 결제, 케이 패스(K-Pass), 학생증, 선물하기, 비대면 결제 기능 등 새로운 기능이 순차적으로 추가됐다고 15일 밝혔다.

지난해 3월 탐나는전에 QR 결제가 도입되면서 외국인과 MZ세대의 결제 편의성이 높아졌다. 도는 올해 해외 결제 범위를 11개국 21개사에서 18개국 35개사로 넓히고, QR 결제 가맹점도 4만8000여곳으로 확대할 방침이다.

대중교통비 환급과 체크카드 기능을 통합한 케이패스 탐나는전 체크카드도 출시 한 달 만에 3000여개가 발급되는 등 호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 12월 선보인 탐나는전 학생증은 현재 제주대학교 학생 8555명 중 1241명(14.5%)이 사용 중이다. 도는 올해 한라대·제주관광대 등 도내 모든 대학으로 발급 대상을 확대한다.

‘선물하기’ 기능도 도입됐다. 이 기능은 이름과 전화번호만으로 탐나는전을 보낼 수 있어 경조사 답례품이나 기업 임직원 복지 수단 등으로 다양하게 활용될 것으로 보인다.

매장을 방문하지 않고 원격 결제하는 비대면 결제서비스는 현재 시범 운영 중이다. 도는 이 서비스가 정식 출시되면 주기적으로 결제해야 하는 학원비나 배달 서비스 결제 등에 널리 쓰일 것으로 보고 있다.

도는 관광객에게 발급하는 디지털 관광증 ‘나우다’와 탐나는전을 연계해 관광객 소비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한다는 복안도 세우고 있다.

도는 특히 도 전역에서 이뤄지는 탐나는전 결제 데이터를 업종·지역·상권별로 실시간 분석해 정책 설계에 직접 활용할 계획이다.

탐나는전은 2020년 11월30일 첫 발행 이후 올해 2월까지 2조 4485억원을 누적 발행했다. 올해 2월 말 기준 앱 가입자는 28만명으로, 이는 카드발급이 가능한 14세 이상 인구의 47.8%, 20~50대 생산연령인구의 82.5%에 해당한다. 가맹점은 4만8612곳이다.

도 관계자는 “올해 탐나는전 사용 때 제공되는 인센티브를 연중 10% 캐시백 적립을 기본으로 운영하되 명절 등 소비 촉진이 필요한 시기에 최대 20%까지 상향해 운영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박미라 기자 mrpark@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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