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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발한 전립선암 치료 후, PSA 상승시 PET 검사로 전이 확인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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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대병원 최세영 교수, 전립선암 재발 환자 치료 전략 분석 연구로 ‘우수 논문상’
스포츠경향

중앙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



전립선암은 고령화와 조기 검진 증가로 빠르게 늘고 있다. 최근 국가암등록통계에 따르면 전립선암은 국내 남성 암 발생률 1위를 기록했다. 나이가 들수록 발생 위험이 급격히 높아지는 대표적인 고령성 암으로, 초고령사회에 접어든 국내에서는 전립선암의 치료뿐 아니라 재발 환자의 치료 전략도 중요한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

이런 가운데 전립선암 치료 후 PSA(전립선특이항원) 수치가 다시 상승한 환자에서 PET 검사를 통해 림프절 전이를 확인하고, 치료 전략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는 연구 결과가 나와 주목을 받고 있다.

중앙대학교병원(병원장 이재성) 비뇨의학과 최세영 교수는 전립선암에서 생화학적 재발(Biochemical Recurrence, BCR)을 발견하는 데 널리 활용되고 있는 양전자 방출 단층촬영(Positron Emission Tomography, PET)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환자의 치료 성과를 분석했다. 특히 림프절 절제술(lymph node dissection, LND)과 방사선치료(radiotherapy, RT) 등 구제 치료(salvage treatment)의 종양학적 치료 성과를 체계적으로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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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제 림프절 절제술(LND)과 방사선치료(RT) 결과 비교 그래프



최세영 교수 연구팀은 기존 연구 38편을 종합 분석해 전립선암 재발 환자 3,559명의 치료 결과를 비교했다. 이 가운데 1,391명은 구제 림프절 절제술(LND)을, 2,168명은 구제 방사선치료(RT)를 받았다.

분석 결과 전립선암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이후 PSA 수치가 상승한 생화학적 재발 환자 중 PET 영상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경우, 구제 림프절 절제술이나 방사선치료를 시행한 뒤에도 약 절반의 환자에서 암이 다시 진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두 치료법을 비교했을 때 단기적인 질병 조절 측면에서는 방사선치료가 림프절 절제술보다 더 나은 결과를 보이는 경향이 확인됐다.*

이번 연구는 PET 영상 기술의 발전으로 국소 림프절 재발을 조기에 발견할 수 있게 된 상황에서 환자 특성에 맞는 치료 전략 결정에 도움이 되는 근거를 제시했다. 특히 국소 치료의 한계가 분명한 만큼 환자 선별과 함께 전신 치료 전략을 병행하는 것이 중요함을 시사한다.

최세영 교수는 “전립선암 치료 이후 PSA 수치가 다시 상승했을 때 어떤 치료 전략을 선택해야 하는지는 임상적으로 중요한 문제”라며, “이번 연구가 PET 영상으로 림프절 재발이 확인된 환자의 치료 방향을 결정하는 데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최 교수는 지난 3월 6~7일,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대한전립선학회 국제 심포지엄(2026 KPS Annual Prostate International Meeting)에서 ‘전립선암 생화학적 재발 환자의 PET 검사에서 림프절 전이가 확인된 경우 시행되는 구제 방사선치료와 림프절 절제술의 종양학적 치료 결과: 치료 전략 결정을 위한 체계적 문헌고찰(Oncologic outcomes of salvage radiotherapy and lymphadenectomy for positron emission tomography–positive lymph nodes in biochemical recurrence: A systematic review to inform treatment decisions)’ 논문으로 ‘우수 논문상’을 수상했다.

이 논문은 국제 학술지 ‘Prostate International’에 게재됐으며, 최세영 교수의 전립선암 재발 환자의 치료 전략을 분석한 연구의 학문적 기여도를 인정받아 우수 논문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세영 교수는 대한전립선학회 국제학술대회에서 5년 연속 수상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강석봉 기자 ksb@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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