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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농촌 AI 대전환 추진...'스마트 농촌' 100곳 조성[食세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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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0년까지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3000개 육성
이데일리

[세종=이데일리 서대웅 기자] 정부가 인공지능(AI)을 활용해 농업 생산과 유통, 농촌 생활 서비스를 개선하는 종합 전략을 추진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최근 열린 제5회 과학기술관계장관회의에서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등 관계부처와 함께 ‘농업·농촌 인공지능 대전환(AX) 전략’을 발표했다.

농업 생산성과 유통 효율을 높이고 농촌 주민 생활에 AI 기반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게 이번 전략의 골자다. AI 활용 확산을 통해 농가 생산성을 30% 높이고 노동력은 10% 줄인다는 목표도 제시했다.

정부는 농업 생산 분야에서 중소 농가도 활용할 수 있는 보급형 스마트팜 모델을 개발하고, AI 기반 농장 조성을 추진한다. 드론과 지능형 농기계를 활용한 무인 농업 기술 개발과 AI 기반 재해 대응 시스템도 구축할 예정이다.

농식품 유통 분야에서는 농산물 산지 유통 거점인 스마트 산지유통센터(APC)에 AI 기술을 적용해 선별과 출하 등 공정 과정에 AI 적용을 확대한다. 축산물 등급 판정에도 AI를 도입해 정확도와 신뢰도를 높일 계획이다.

또 올해 하반기 발사 예정인 농림 위성(농·산림 상황 관측 및 홍수·가뭄 등 재해 대응을 위해 개발된 농림 분야 특화 위성)을 활용해 주요 농작물 재배 면적을 파악하는 등 농산물 수급 예측 체계도 고도화한다. 소비자가 농산물 가격을 비교할 수 있는 ‘알뜰소비정보 앱’도 올해 하반기 시범 도입한다.

농촌 생활 분야에서는 교통과 돌봄 등 생활 서비스를 제공하는 ‘스마트 농촌생활권’을 오는 2030년까지 100곳 이상 조성한다. 농촌 주민들의 실제 이동 수요를 분석해 주민이 원할 때 찾아가는 ‘수요응답형 교통’을 확대하고, AI 돌봄 로봇을 활용해 일상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정부는 농식품 인공지능 스타트업 육성과 연구개발(R&D) 확대, 농업 데이터 활용 체계 구축 등을 통해 관련 산업 기반도 강화할 방침이다. 창업지원센터를 통해 맞춤형 컨설팅과 기술창업 자금을 지원해 오는 2030년까지 유망 농식품 스타트업 3000곳을 집중적으로 육성할 계획이다.

송미령 농식품부 장관은 “인공지능은 농업·농촌의 미래 경쟁력을 좌우할 핵심 기반”이라며 “농업과 농촌 전반에서 인공지능을 체감할 수 있도록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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