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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원유제재 풀고 베네수엘라 제품도 수입…美 물가 고육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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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호르무즈 해협에 떠 있는 유조선. / 사진 : 로이터=뉴스1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국제유가 등 물가 상승에 대응해 베네수엘라에 부과한 제재를 일부 완화했다.

14일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미국 재무부 OFAC(해외자산통제국)은 지난 13일 이 같은 내용의 '일반 허가 제46B호'를 공고했다.

공고에 따르면 미국 기업들은 비료를 포함한 베네수엘라 석유화학 제품을 구매해 미국으로 수입할 수 있게 된다. 베네수엘라의 전기나 석유화학 산업 부문을 지원하기 위해 상품과 서비스, 기술을 제공하는 것도 허용된다.

다만 최종 계약 직전에 OFAC의 별도 승인을 받아야 한다. OFAC는 "미국 내 수입 목적으로 미국 기업에 의해 수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러시아나 이란, 북한, 쿠바와 관련됐거나 중국 관련 인물·기관이 관여하는 기업과의 거래는 여전히 금지된다.

미국은 그간 막대한 양의 석유를 보유하고 있는 베네수엘라에 여러 제재조치를 부과해 왔다. 에너지 산업이 주된 목표가 됐다. 국영석유회사 PDVSA의 미국 내 자산을 동결하고 베네수엘라산 석유의 거래 금지, 석유화학제품 구입 금지 등의 조치가 취해졌다.

그러나 지난달 이란과의 전쟁으로 석유·비료 등의 가격이 급등했다. 미국을 대표하는 원유이자 세계 3대 원유 중 하나인 텍사스유(WTI)의 가격은 2022년 7월 이후 처음으로 배럴당 100달러를 넘어섰다.

미국은 유가 급등으로 인한 스태그플레이션(경기 침체와 물가 상승이 동시에 오는 현상)을 막기 위해 여러 조치를 시행 중이다. 지난 12일에는 현재 바다 위에 있는 일부 러시아산 원유 등에 대한 제재를 오는 4월 11일까지 일시 해제했다.

오진영 기자 jahiyoun2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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