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중구 소공동의 한 7층 규모 복합건축물에서 화재가 발생해 외국인을 포함해 총 10명이 부상을 입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후 6시 10분께 서울 중구 소공동 소재의 한 빌딩 게스트하우스 3층에서 불이 났다. 지하 1층, 지상 7층 규모인 빌딩 중 3·6·7층이 게스트하우스로 운영되고 있다.
이 불로 현재까지 총 3명이 중상을, 7명이 경상을 입은 것으로 파악됐다. 50대 남성, 20대 여성, 50대 여성 등 중상자 3명은 인근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나머지 7명은 맞은편 호텔 1층 로비와 소공동 주민센터 등에 마련된 임시 의료소 및 대피소로 옮겨졌다. 부상자 중 8명은 외국인인 것으로 전해졌다.
소방은 신고가 접수된 지 4분 만에 현장에 도착했으며, 26분 만인 오후 6시 36분께 대응 1단계를 발령했다. 소방과 경찰 등은 인력 295명과 장비 48대를 현장으로 보내 진화 작업 및 인명 수색에 집중하고 있다.
중구는 안전 문자를 통해 화재 사실을 알리며 “다량의 연기가 발생하고 있으니 연기 흡입에 유의하고 우회해달라”고 당부했다. 현재 세종대로18길 시청교차로∼남대문로7길과 소공로 대한문∼남대문로7길∼소공빌딩 구간이 통제되고 있다.
소식을 접한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은“소방청, 경찰청, 서울시, 중구 등 관계기관은 모든 가용인력과 장비를 총동원해 인명구조와 화재진압에 총력을 다하라”며 “화재 진압과정에서 소방대원 안전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하고, 경찰은 화재 현장 주변 통제에 만전을 기하라”고 당부했다.
채민석 기자 vegemin@sedaily.com
[ⓒ 서울경제,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