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하마스도 이란 말렸다…“주변국 공격 자제해달라”

댓글0
동아일보

1일(현지 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산업단지에서 이란의 공습으로 화재가 발생해 연기가 치솟고 있다. 앞서 이란 혁명수비대는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습에 대한 보복으로 카타르·바레인·아랍에미리트(UAE)·쿠웨이트 등 걸프 지역에 주둔한 미군 기지에 미사일을 발사했다. 알라이얀=AP/뉴시스


친(親)이란 성향인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 하마스가 14일(현지 시간) 이례적으로 이란에 주변국 공격을 자제해 달라고 촉구했다.

중동 언론 알자지라 등에 따르면 하마스는 이날 성명을 내고 “이란이 국제 규범과 법률에 따라 가능한 모든 수단을 동원해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대응할 권리를 지지한다”면서도 “이란의 형제들이 주변국들을 공격하는 행위는 피할 것을 요청한다”고 밝혔다.

이어 국제사회를 향해선 “전쟁을 중단시키기 위해 노력해 달라”고 요구했다.

하마스는 레바논의 무장단체 헤즈볼라, 예멘의 시아파 반군 후티 등과 함께 반미·반이스라엘 성향인 이른바 ‘저항의 축’으로 불린다.

앞서 하마스는 이란을 지지하는 성명을 내고 “미국과 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은 이란 주권에 대한 노골적 침략이자 흉악한 범죄”라고 비난한 바 있다. 다만 다른 ‘저항의 축’ 세력과 달리 미국과 이스라엘을 향한 뚜렷한 보복에 나서진 않았다.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이번 갈등은 하마스를 곤경에 빠뜨렸다”며 “하마스는 이란과 전략적 유대 관계인 동시에, 걸프 지역 전역에 자신들을 지원하는 지지 기반을 두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란은 걸프국에 대한 공격을 이어가고 있다.

이혜원 기자 hyewon@donga.com

Copyright Ⓒ 동아일보.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동아일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지금 봐야할 뉴스

  • 뉴시스인도 정부 "인도 선적 유조선 2척 호르무즈 해협 통과"
  • 노컷뉴스이란 체류 한국인·가족 3명 투르크메니스탄 추가 대피
  • 서울경제“여보, 오늘 무슨 날인지 알지?”...여친이 원하는 선물은 바로
  • 파이낸셜뉴스트럼프, 한국·일본·영국에 군함 요청…“호르무즈 해협 함께 지켜야”

쇼핑 핫아이템

A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