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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 창립자, 로봇·자율주행으로 업계 복귀...자율주행 대부와 손잡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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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찬 기자]
AI타임스

트래비스 캘러닉 (사진=셔터스톡)


차량 호출 서비스 우버를 공동 창립한 기술계의 거물 트래비스 캘러닉이 로봇과 자율주행 기술을 중심으로 한 새로운 스타트업 아톰스(Atoms)로 기술 산업에 복귀했다. 특히 '자율주행의 대부'로 불리는 앤서니 레반도프스키와 손잡았다는 사실로 주목받았다.

캘러닉 아톰스 CEO는 13일(현지시간) 기존에 운영하던 클라우드키친즈(CloudKitchens)를 아톰스에 통합하고 사업 영역을 로봇과 자동화 기술로 확대했다고 발표했다. 이 회사는 식품과 광업, 운송 등 산업 분야에서 활용되는 전문 산업용 로봇 개발을 목표로 한다.

그는 홈페이지에 공개한 선언문에서 "생산적인 일을 하는 로봇을 만들어 사회와 기업 모두에 풍요를 가져오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사람 형태의 휴머노이드 로봇이 아니라, 특정 작업을 수행하는 전문 산업용 로봇에 초점을 맞췄다. 특히 식품 생산 자동화와 산업용 로봇 기술을 핵심 사업으로 꼽았다.

그는 이날 열린 중계된 TBPN 팟캐스트에서 "휴머노이드 로봇도 의미가 있지만, 산업 규모에서 효율적으로 작동하는 전문 로봇의 가능성은 훨씬 크다"라고 설명했다.

이러한 로봇을 구동하기 위한 '로봇용 휠베이스 플랫폼'을 개발하고 있으며, 이를 다양한 산업용 로봇에 적용할 계획이다. 이는 자율주행 기술을 트럭이나 채굴 장비 등 다양한 형태의 바퀴 달린 로봇에 이식하는 '아톰스 드라이브(Atoms Drive)'를 말한다.

이를 위해 자율주행 스타트업 프론토를 인수했다고 밝혔다. 프론토는 광산과 같은 산업 현장에서 작동하는 자율주행 트럭 소프트웨어를 개발하는 기업으로, 과거 구글의 자율주행 프로젝트(현재 웨이모)의 핵심 엔지니어였던 앤서니 레반도프스키가 설립했다.

한편, 캘러닉 CEO는 8년 만의 기술계 복귀로 주목받고 있다. 2009년 우버를 공동 창립하며 혁신의 아이콘으로 꼽혔지만, 2017년 성희롱 및 조직문화 논란 등 스캔들 이후 CEO 자리에서 물러났다. 이후 우버 이사회에서도 떠나며 공식적인 관계가 종료됐다.

특히 그와 레반도프스키는 우버와 구글 간의 자율주행 기술 도용 소송의 중심에 있었던 인물이다. 따라서 두 거물이 결합한다는 사실도 눈길을 모았다.

그는 선언문에서 "나는 상처를 입었지만 쓰러지지 않았다. 다시 일어나 경기장으로 돌아왔다"라고 밝혔다.

아톰스는 지난 8년간 사실상 스텔스 상태로 운영됐지만, 현재 직원은 수천명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식품 조립 자동화 장비 등 로봇 기술을 이미 개발 중이며 산업 자동화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확장할 계획이다.

캘러닉 CEO는 장기적으로 로봇이 제조하고 자율주행 차량이 이동하는 '자동화 시대'가 도래할 것이라며, 아톰스가 인프라를 구축하는 기업이 되겠다는 비전을 제시했다. 즉, 최근 트렌드인 피지컬 AI 대열에 합류한 것이다.

박찬 기자 cpark@ai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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