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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르무즈 우회로까지 막히나... 이란, UAE 원유 수출항 공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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푸자이라 항구 타격... 美 하르그섬 공습에 보복
조선일보

14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항에서 요격된 이란 무인기의 잔해가 석유 시설을 강타한 후 연기와 불길이 치솟고 있다./AP 연합뉴스


이란이 호르무즈 해협을 대체할 원유·석유 수출 경로로 떠오른 아랍에미리트(UAE)의 푸자이라 항구를 공격했다.

14일 타임스오브이스라엘 등에 따르면, 이날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저장고에 이란 샤헤드 드론 1~2대가 공격하면서 화재가 발생했다. 푸자이라 당국은 “요격된 드론의 파편이 떨어진 뒤 불이 나면서 소방 당국이 대응했다”며 “사상자는 보고되지 않았다”고 했다.

이번 공격으로 푸자이라 항구의 석유 선적 가동이 일부 중단된 것으로 알려졌다. 푸자이라 항구는 호르무즈 해협의 바깥쪽 인도양과 통하는 오만만에 있으며 UAE 아부다비 유전과 약 400㎞에 달하는 육상 송유관(ADCOP)으로 이어져 있다. 하루 최대 180만 배럴의 원유가 이곳을 통해 아시아와 유럽으로 수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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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아랍에미리트(UAE) 푸자이라의 한 석유 저장소가 이란의 드론 공격을 받아 불길과 연기가 치솟고 있다/AP 연합뉴스


이란의 푸자이라 항구 공격은 전날 미국이 이란의 최대 원유·석유 제품 수출 허브인 하르그섬의 군사 시설을 폭격한 데 대한 보복 공습일 가능성이 크다. 이란 당국은 미국의 하르그섬 공격 직후 걸프 지역 내 석유 기반 시설을 공격하겠다고 경고했었다.

[김지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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