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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교육감 에비후보 토론…'전북 거점고 육성 공약' 공방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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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스핌] 고종승 기자 = 이남호 전북교육감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가 14일 '상산고 10개 만들기' 공약을 둘러싼 논쟁과 관련해 정책 취지가 왜곡되고 있다며 강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남호 예비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지난 12일 JTV 전주방송 교육감 토론회에서 천호성 예비후보가 이 후보의 '상산고 10개 만들기(전북 6대 교육권역별 지역거점고 10개 육성)' 공약을 자율형사립고 확대와 서열화 교육 정책으로 규정한 발언에 대해 "정책 왜곡"이라며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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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6.03.14 gojongwin@newspim.com


선대위는 해당 공약이 특정 학교 유형을 확대하는 정책이 아니라 전북 일반고의 교육 경쟁력을 상산고 수준으로 끌어올리기 위한 '상향 평준화' 정책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이 공약이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과 같은 맥락의 교육 전략이라고 강조했다. 지역 거점 대학을 육성해 국가 균형발전을 도모하는 것처럼, 지역 거점 고등학교를 육성해 전북 교육 경쟁력을 높이겠다는 취지라는 것이다.

선대위는 "지역 초·중·고 교육 경쟁력이 약화된 상황에서 대학 육성만으로는 한계가 있다"며 "기초 교육 생태계 복원이 '떠나는 전북'을 막는 핵심 대안"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천호성 예비후보가 해당 공약을 '서열화·엘리트 교육'으로 규정한 데 대해 정책 이해 부족이거나 의도적 왜곡일 수 있다고 지적했다. 특히 이재명 정부의 교육개혁 정책을 비판하는 보수진영 논리와 유사한 주장이라고도 덧붙였다.

선대위는 "천 예비후보의 주장대로라면 이재명 정부의 '서울대 10개 만들기' 정책 역시 특정 소수만을 위한 정책이냐"고 반문했다.

이남호 예비후보 측은 이번 공약의 핵심이 부모의 경제력이나 거주 지역과 관계없이 전북 어디서나 높은 수준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자는 '교육 기회 확대'에 있다고 설명했다.

선대위는 "전북의 모든 고등학교 교육력을 높여 학생들이 더 이상 좋은 학교를 찾아 지역을 떠나지 않아도 되는 교육 환경을 만드는 것이 목표"라고 밝혔다.

이어 "전북 교육이 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직면한 상황에서 선거가 프레임 공방이 아니라 정책 경쟁의 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전북 교육의 미래를 위한 실질적 정책 논의가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gojongwin@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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