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뉴스

‘중장년층’ 눈에 이물감·눈물 많아졌다?…‘이 질환’ 의심[e건강~쏙]

댓글0
단순 속눈썹 찔림 아닌 ‘안검내반’일수도…이물감·눈물 반복되면 각막 손상 위험
‘건강을 잃고서야 비로소 건강의 소중함을 안다’라는 말이 있습니다. 행복하고 건강하게 사는 것만큼 소중한 것은 없다는 의미입니다. 국내 의료진과 함께하는 ‘이투데이 건강~쏙(e건강~쏙)’을 통해 일상생활에서 알아두면 도움이 되는 알찬 건강정보를 소개합니다.


이투데이

눈에 무언가 들어간 것 같은 이물감이 계속되고 눈물이 잦아졌다면 단순히 속눈썹이 눈을 찌르는 문제로만 넘기기 어렵다. 특히 중장년층에서 이러한 증상이 갑자기 나타났다면 눈꺼풀이 안쪽으로 말려 들어가는 ‘안검내반’을 의심해 볼 필요가 있다.

14일 의료계에 따르면 안검내반은 눈꺼풀 가장자리가 안쪽으로 말리면서 속눈썹과 눈꺼풀 피부가 각막을 지속해서 자극하는 질환이다. 속눈썹이 눈을 스치는 것처럼 보일 수 있지만 눈은 하루 수천 번 깜빡이기 때문에 반복적인 마찰이 누적되면 각막 표면에 상처가 생길 수 있다.

대표적인 증상은 눈에 이물질이 들어간 듯한 느낌, 눈물 증가, 눈부심, 충혈 등이다. 이러한 자극이 지속되면 각막염이나 각막 궤양으로 이어질 수 있고 심한 경우 시력 저하까지 발생할 수 있다.

안검내반은 위눈꺼풀(상안검)뿐 아니라 아래눈꺼풀(하안검)에서도 발생할 수 있다. 특히 아래눈꺼풀에서 흔하며 눈꺼풀 자체가 안쪽으로 말리면서 속눈썹과 피부가 동시에 각막을 자극하는 경우가 많다.

안검내반은 노화로 눈꺼풀 피부와 근육이 느슨해지면서 발생하는 노인성 안검내반이 가장 흔한 형태다. 이 밖에도 외상이나 염증으로 인한 흉터, 눈 수술 이후 발생하는 반흔성 안검내반, 근육 경련에 의한 경련성 안검내반 등이 원인이 될 수 있다.

나이가 들수록 눈 주변 피부와 인대가 약해지기 때문에 50대 이후 중장년층에서 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실제로 이 질환은 고령층에서 비교적 흔하며 60세 이상에서 발생 빈도가 높은 것으로 보고된다.

안검내반 치료는 증상의 정도와 원인에 따라 달라진다. 초기에는 인공눈물이나 윤활 안약을 사용해 각막 자극을 줄이기도 한다. 다만 이러한 방법은 증상을 완화하는 보조적 치료에 가깝다.

근본적인 해결을 위해서는 눈꺼풀 위치를 교정하는 수술적 치료가 필요한 경우가 많다. 눈꺼풀을 바깥쪽으로 당겨 고정하거나 늘어진 근육과 인대를 조정해 눈꺼풀이 정상 위치를 유지하도록 만드는 방식이다. 이러한 수술은 비교적 간단한 국소마취 수술로 시행되는 경우가 많다.

고효선 세란병원 성형외과 과장은 “위눈꺼풀에서 속눈썹이 피부에 눌려 안쪽으로 향하는 경우에는 눈꺼풀 근육 이완이 심하지 않다면 쌍꺼풀 수술을 통해 속눈썹 방향을 바깥쪽으로 교정할 수 있다”며 “피부와 근육을 정리하면서 쌍꺼풀을 만들면 속눈썹이 각막을 찌르지 않도록 방향이 바뀐다”고 설명했다.

이어 “눈 통증이나 눈물, 이물감이 반복된다면 단순한 눈 피로나 속눈썹 문제로 넘기지 말고 정확한 진단을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투데이/노상우 기자 ( nswreal@etoday.co.kr)]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 ▶비즈엔터

이투데이(www.etoday.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이투데이 주요뉴스

해당 언론사로 연결

이 기사를 본 사람들이 선택한 뉴스

  • 한국금융신문경동나비엔, 초고화력·안전장치 '매직 인덕션' 강화
  • 파이낸셜뉴스부산 스포원 체력인증센터, 8~9월 평일 아침 확대 운영
  • 뉴스핌BNK부산은행, 금감원과 '보이스피싱 및 전자금융사기 예방캠페인' 실시
  • 노컷뉴스신한금융, MSCI ESG 평가 2년 연속 최상위 등급
  • 아시아경제OK저축은행, 읏맨오픈 8월12일 개막…최윤 "모두의 축제"

쇼핑 핫아이템

AD